실인즉, 내 브런치는 따로 있었다.

과거가 돼버린 나의 매거진들

by emily

브런치를 시작하게 된 것은

거 슬러거 슬러 브런치가 처음 생겼던 즈음이다.

핸드폰으로 쓰기가 편해 어쩌다 보니

페북 계정으로의 나의 브런치 ,

카카오 계정으로의 브런치, 두 개가 생겨 버렸었다.

당시엔 페북 계정이 더 편해서( 이건 극히 주관적이다 ) 매거진도 그곳에 기재하고 말았다.


지난해, 카카오 계정으로 통합하라는 알림에 브런치 쪽에 문의를 했지만 아무런 답도 없고 해서...


그냥 페북 계정은 그대로 간직한 채 ,

이제 이 곳에서 새로 끄적여 , 아니 지껄여 봐야지요..


오늘이 어쩌다 1일로!!


난 다섯 살부터 유엔 탑, 제2한강교 옆 망원동에 살았었다.

1972년 , 1984 년 물난리를 국민학교 시절 , 대학시절로 다 겪고 나서야 망원동을 떠났던...


오늘 볼 일로 잠시 연남동 쪽을 어슬렁 거리다 보니

제1일의 글이 이렇게 시작돼버렸다.


아름다운 계절의 여왕 5월 중순에,

나의 학창 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곳의 근처를 배 회중이다.


내리던 비는 멈췄고 ,

한 시간 반을 걸려 도착하고 ( 일은 여섯 시부터니 ),

동네를 어슬렁 거려본다.


모든 골치 아픈 생각도 내려놓고,

아름다움을 담는다.


아 참 페북 계정 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