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봄을 담다
남녘 끝의 또 다른 바다
오랜만의 제주 이기도 했었지만 ,
특히나 이른 봄 바다의 기억은 너무도 희미했었기에...
볕이 가득하던 어느 날의 그곳
깔깔 거리며 , 젊음을 발산하던 소녀들
그리고 향한 해 질 녘의 영화 속의 건물 , 그리고 그 앞바다를 담았다.
십 년 뒤에 우린 또 무엇을 하고 있으려나?
제주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
또 하루는 포효하던 바다도 만났다.
바람에, 파도에 바닷새도 삼켜버릴 듯한..
비바람 속을 우린 차로 달렸다.
3월의 봄에.
바람소리와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를 마음에 담으며 하루를 보냈던 봄이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