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이던가요? 처음 칼라 필름이 나온 당시에 국민학교 2학년이던 저와 입학 전의 남동생 이 덕수궁을 배경으로 찍혀있는 빛바랜 아빠가 찍어주셨던 사진 ,
외할머니와 가족들과 도시락을 싸들고 갔던 , 또 유치원 단체 소풍에서의 창경원과 비원( 당시엔 원이라 불렸던 )의 놀이기구와 동물원에서의 사진들,
고등학교 시절까지 사생대회를 나가면 그 장소는 어김없이 경복궁과 덕수궁이 었던 추억,
당시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셨던 아빠를 따라 외국 손님들과 자주 갔던 궁궐과 대전 국립현충원의 사진들 속의 추억 등...
여러분들은 한복에 대한 어떤 추억을 갖고 계신가요?
제겐 한복에 대한 추억도 또 아직도 갖고 있는 꿈이 있답니다.
국민학교 시절 기독 합창단의 단원이었기에 고전무용도 잠시 배웠었고 ,
지금도 이어지는 인연 중에 국민학교 담임 선생님이셨던 박 선생님의 어머님께서 제 중학교 입학을 축하해주시며 손수 지어주셨던 한복을 시작으로 삼십 대 시절 , 일본 생활 중에, 큰아의 초등학교 입학식과 5년 간의 교회에서의 크리스마스 파티 때엔 꼭 자랑스러운 우리네 한복을 입고 한복의 선을 한 껏 뽐내는 부채춤을 추곤 했었답니다.
또 갑작스러운 미국 이사 시절인 제40대 후반 시절 역시,
샬롯에서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포함, 미시간 시절까지 한복은 우리 한국을 자랑스럽게 표현하는 저의 방식이기도 했었지요.
이런저런 이유로 전 아직도 꿈을 버리지 못했어요.
나이 들어가며 일상을 한복으로라는...
하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랍니다만,
본론을 이야기하기 전 서두가 길어진 것은 ,
궁궐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던 저의 서툰 문장 솜씨 때문이네요.
올 해로 제7회인 궁궐 문화축제를 아시는지요?
서울에 있는 경복궁 , 창덕궁, 창경궁, 종묘, 덕수궁, 경희궁 이 6곳에서 4월에서 5월 사이에 펼쳐지고 있는 잔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