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남도는 멀다.
난 광양. 서울. 센다이. 미시간을 거쳐 이제 새해에는 부산 근처로 다시 거주지역이 바뀔 예정이다.
이러면 내친김에 강원도도 살아 봐야는 거 아닐는지도?
아무튼 그녀와의 첫 여행은 무척 오랜 벗과 여러 번의 여정을 같이 한 편안함이 있었다.
어딜 간들 안 즐거웠을까 싶다.
편백숲을 걷고,
그네를 타고 ,
지는 해를 같이보고,
각자 챙겨 온 작은 마음의 물품들로 ( 좀 고급진 일회용 세제든가, 먹기 좋게 잘라 온 사과 , 맛나게 타 온 보온병의 커피, 마스크팩, 스카프 등으로 ) 피로를 풀고 , 맥주도 한 캔씩...
그리고 다음 날의 태양도 멋지게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