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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May 21. 2024

외가의 추억

어느 늦가을, 엄마와 단둘이 걸었던 그곳을 걷다

언제였더라...

엄마와 단둘이 이른 아침 남이섬을 방문했던 시간이...

아마도 두 아이의 중고등 시절이었던듯한데...

(대략 2005년 언저리였나?)


늦가을 이른 아침에 아직 남이섬으로 가는 배도 출항하기 이른 시각에 도착했었던,

예쁜 단풍잎을 열심히 주우시던 나의 소녀 같던 엄마를 떠올린 시간이었다.


아주 짧은 시간의 그곳이었지만, 나의 가족들과, 나의 엄마와의 추억들이 한 바퀴 걷는 내내 장면 장면으로 떠올라졌었다.


다만  너무나 많이 이국적으로 변한 공간들이,

내가 오히려 외국인 같았던 느낌은 그다지....ㅠㅠ


동창들의 짧은 동선의 여정에 잠시 한 바퀴 돌아본 남이섬이었다.


#5월 봄날

#남이섬 걷

#엄마 와의 추억의 장소

#때죽나무꽃 향기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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