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서는 건축물부터, 조경 등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그곳, 이응노 미술관은 우리나라 건축물 중에서도 손가락에 드는 건축 작품이기도 하다.
나 홀로 사돈을 뵈러 갔던 날, 잠시 그곳으로 향했던 5월 중순도 이제 오늘로 마지막인 5월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버렸다.
이응노 화백의 프랑스 시절을 구분 지었던 이번 전시는 배경색만큼이나 강렬했다. 내겐 특히나
작은 방 안 영상에서 이응노화백의 아드님은 말한다.
"아버지는 저를 데리고 무용, 발레관람을 많이 다니셨어요.. 사살은 군상이란 제목은 아버지의 생각과는 맞지 않아요. 그것은 그냥 무용 동작중 하니였었고, 그 동작들을 반복적으로 그리셨을 뿐이어요. 저는 발레나 무용을 보는 내내 행복했었어요. 아마 아버지는 그 움직임들과 동작에서 행복을 표현하신 거라 생각해요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