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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Aug 14. 2024

여름의남녘

내 눈에 담긴 아이들

2010년 당시, 고등학교를 자퇴한 (딱히 무슨 사고나 불미스러운일이 있었던건 아니다)막내와의 후쿠오카 여정에서 내 시야에 들어온 모습은 지금도 또렷이 기억나는 어느동네의 란도셀(가방)을 매고 하교하던 어린 초등학생들의 뒷모습이었다.

당시 고1이던 막내의 자퇴뒤에 우연히 이어진 미국 이사일정앞에 삽대와 눈마추기 여정이었다.


난 그 학생들의 뒷모습을 보며, 그냥 저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며 걸어가는 걸까? 나와 걷고있는 내 아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이번 여정에선 가족과 밝은 모습의 아이들이 내 눈에담겨버렸다.


#어린아이들

#가족

#일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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