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위 안녕~

by E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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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도 귀했던 그 시절

더운 줄도 모르고 한참을 뛰어놀고 돌아오면

땀으로 범벅이 된 딸아이에게 핀잔을 주시던 어머니.

"아이고 이 머리랑 얼굴 좀 봐라"

금세 펌프질로 물을 대야에 한가득 받으시고는

팬티만 입고 엎드린 딸아이에게

시원하다 못해 차가운 지하수 한 바가지를 휙 뿌리시고

얼굴과 몸 이곳저곳을 깨끗이 씻겨 주셨답니다.

지금은 선풍기도 에어컨도 흔한 시대지만

그 시절 어머니가 뿌려주시던 차가운 지하수 한 바가지는

선풍기도 에어컨도 이길 수 없는 최강의 여름 아이템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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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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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대에 조금은 촌스럽고 옛 스러운 기억의 그림들과 함께

잠깐의 추억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