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볕에 바짝 말려두었던 옥수수와 묵은쌀을
까만 철통에 넣어 한참을 돌리면
하는 소리와 함께
하얀 연기 속 터져 나오던 눈꽃 같던 뻥튀기!
그 고소한 냄새가 온 동네를 진동할 때면
꼬마들 모두 나와 귀를 막고
마술처럼 튀어나오는 뻥튀기를 기다리곤 했답니다.
늦은 저녁 출출할 때쯤
딸아이가 사다 준 강냉이
"와 지금도 이런 걸 파나?"
신기해하며 한입 가득 털어 넣으니
그때 그 아저씨의 우렁찬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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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촌스럽고 옛 스러운 기억들을 그림과 함께
돌이켜 보는 추억의 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