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쓰기에 필요한 것들
현재는 퍼스널 브랜딩의 시대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현실화하는 안으로 SNS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SNS로 퍼스널 브랜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스킬이 이용된다.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그리고 짧은 동영상을 이용한 브랜딩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한 스킬 중에서 글쓰기는 보다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도구이며, 이를 위하여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글쓰기는 독서로부터 시작되어 책 쓰기까지 일맥상통하는 관계성을 가지고 있어 떼어놓고 생각할수는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할까. 이 책은 세 가지의 흐름을 하나의 일관된 방향으로 접근해야 하는 방법과 그에대한 마음가짐을 논하고 있다. 특이점을 보자면 5인의 베스트셀러 작가가 한 가지의 주제에 대해 서로의 견해를 피력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김광윤 작가, 이은영 작가, 이소정 작가, 임려원 작가, 전준우 작가이다. 공통된 점은 다섯 분의 작가 모두 '교육청 인가 한국 평생 교육원 책쓰기 강사'라는 것이다. 그리고 책 표지의 제목에서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책쓰기 글쓰기 독서법'. 연역적인 방법으로 세 가지 모두의 중요성을 논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즉 '책 쓰기는 글쓰기의 모음이고, 글쓰기를 위해서는 독서법에 대한 고민과 실행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연역적으로 표기한 것이 아닐까?
책은 '독서법'으로 그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섯 분의 작가가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사항을 이은영 작가와 이소정 작가의 목소리로 이야기해본다.
세상에 나쁜 책은 없으니 무슨 책이든 일단 읽고 보자. - 이은영
독서의 목적은 나의 내면세계를 확장하기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 이소정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이 '과시하기 위한 책 읽기'라 말하고 싶다. 올해 읽은 책이 50권, 100권 아니면 그 이상이야라고 과시하기 위한 책 읽기는 내용의 깊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내면적인 사유를 거치지 않고 읽은 권수에 목적을 둘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소정 작가는 독서하는 법의 종류와 효용성을 말해준다. 정독, 심독, 발췌독, 그리고 발췌독과 함께하면 효과가 커지는 계독, 남독 그리고 관독, 이외에 초사 독서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상세는 책에서 확인하시기를 추천한다.
전준우 작가는 '독서의 5단계'에 대해서 말한다. 글쓰기를 하려면 글쓰기 근육을 키워야 하듯, 책 읽기의 단계를 높이려면 역시 책 읽기 내공을 키워야 한다. 5단계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해 본다.
1단계, 무슨 책을 읽을지 알 수 없어 좌충우돌 아무 책이나 읽게 되는 단계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책 읽기의 기준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2단계, 자기 계발서다. 잘 정리된 쉬운 언어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나의 현재 상황을 투영하며 읽을 수 있는 스토리로 전개되어 있어 속독이 가능한 단계이다.
3단계, 자연과학과 역사서 읽기이다. 2단계보다는 정독이 필요하다.
4단계, 고전문학 단계이다. 정독과 묵독의 즐거움을 느끼며, 천착하는 단계의 독서이다.
5단계, 종교 서적을 중심으로 한 독서이다.
이러한 단계를 추천하는 이유는 자신의 단계를 명확히 알고 책을 읽어야 보다 효율적인고 스스로 남길 수 있는 독서가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내공을 초월하는 독서는 자칫 흥미를 잃게 하는 요소로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독서 단계를 점검해 보고 또한 어떠한 방식으로 독서를 하고 있는지도 검토해 보자.
2부에서는 책쓰기 글쓰기에 대한 작가들의 생각과 가르침이 포함되어 있다.
김강윤 작가와 이은영 작가의 말을 빌려 '글쓰기의 자세'에 대해 정의를 내려보고자 한다. 독서법과 마찬가지로 다른 네 분의 작가도 비슷한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왜 글을 써야 하는지 이유를 명확히 하고, 글을 써야 할 목적을 확립해야 진짜 글이 써진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할 때 글쓴이의 눈에 글감도 보일 것이며 문장이 바로 설 것이다. - 김강윤
심한 갈증 끝에 약수를 들이켜듯 시원한 마음으로 글을 쓰자. 기심을 버리고. - 이은영
<책쓰기 글쓰기 독서법> 중에서
'기심'이란 '기계지심'의 준말로서 교활하고 간사하게 속이거나 책략을 꾸미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그러한 마음을 접어두고 글을 써야 탁한 글이 되지 않음을 이르는 충고이다.
또한 이소정 작가의 '조각 시간을 이용한 글쓰기'와 임려원 작가의 '마음 속삭 글쓰기'를 적용해 봄도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될 방법이 될 것이다.
'조각 시간을 이용한 글쓰기'는 우리 삶의 중간중간 놓인 조각 시간을 활용하여 조금씩 쌓아가다 보면 그 시간이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낸다. 시간이 모래알처럼 우리 손에서 흘러가 버리지 않도록 움켜쥐자. 그 흔적을 표시할 수 있는 잠시 동안만이라도.
'마음 속삭 글쓰기'는 남에게 보여주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글쓰기를 해 보는 것이다. 자신을 정확히 알아내고, 알아낸 만큼 힘들었을 스스로를 다독여 주기 위해서.
이 이외에도 작가들은 글쓰기에 대한 자신들의 경험과 비결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독서의 필요성과 방법, 글을 쓰는 올바른 방향과 작가분들의 비결을 습득하고 싶다면 이 책을 정독하시기를 바란다. 아니 정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습독하시길 백배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