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비현실을 오간다.
잠이 들락말락하는 것처럼
현실과 비현실 세계에서
내 몸뚱아리의 주인은 내가 아니라
시간인듯,
그렇게 애매하고 혼란스러운,
생각없고 의식없는 삶이 이어진다.
끊어질듯, 끊어지지 않는
질긴 삶 위에서
꿈같은 현실과 현실같은 꿈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타면서
어설프고 정처없는 발자국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