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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온쌤 Jan 30. 2022

어린이 잡지와 신문 추천


앞서 소개한 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어린이 신문 이외에

https://brunch.co.kr/@empress82/147


일반 어린이 신문으로는 알바트로스, 어린이 경제신문, 어린이동아, 어린이조선, 소년한국일보 등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내용을 훑어보고 아이가 읽을 만한 기사들을 출력해서 보면 좋습니다. 아이가 즐겨 읽는다면 구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 '어린이 경제 신문'을 아이의 5학년 가을 즈음부터 정기 구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따로 다룰게요.

어린이 잡지

잡지는 주로 한 달에 한 번 발행하는 월간지와 두 달에 한 번 발행하는 격월간지가 있습니다. 원하는 주제 잡지를 한 개 정도 잘 구독하면 주제를 넓혀도 좋습니다. 과학 잡지를 보다 흥미로워하면 수학이나 시사/교양 또는 독서/논술 등으로 넓히는 식입니다.


저희 학교 도서관에는 『어린이 과학동아』와 『독서평설』이 비치돼 있었는데 아이들이 꽤 잘 읽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들이 만화로 된 부분만 읽고 글은 넘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주제를 심화하거나 읽기가 능숙한 아이라면 만화가 많지 않은 걸로 고르는 게 좋지만, 새로운 주제를 시도하거나 읽기가 능숙하지 않는 아이라면 만화가 포함된 것도 괜찮습니다. 일단 흥미를 붙이게 한 후 차츰 수준을 올리면 됩니다. 과학을 예로 들면 『어린이 과학 동아』→『과학소년』→『욜라』, 『내셔널지오그래피』, 『과학동아』로 올릴 수 있습니다.

형식이나 구성과 함께 내용이 아이 수준에 맞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에 따라 비슷한 글 양이라도 주제에 따라 읽기 수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읽기에 어려운 내용이 많으면 신문처럼 쌓아두기만 하고 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정기구독을 신청하기보다 도서관에 가서 여러 권을 읽어보게 한 후 한 가지를 고르라고 합니다. 고른 잡지는 서점에서 한두 번 정도 사서 읽게 해도 좋습니다. 몇 번 사서 읽는데 잘 읽는다면 그때 정기구독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여전히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과월호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1년 정도 지난 과월호를 사서 읽어보고 아이가 흥미로워하면 그때 구독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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