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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온쌤 Jan 26. 2022

[무료 어린이 신문] 내 친구 서울

'내 친구 서울'은 서울시에서 발행하는 어린이 신문입니다.

보통 서울시에 있는 초등학교로는 2달에 한 번씩 배송이 되는데 홈페이지에서는 매달 기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료인데도 내용이 참 알차고 아이들의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어 있어 저도 기다렸다 이용하기도 합니다.

대상 독자가 서울시 초등학교 3~6학년생이라 3학년부터 보면 좋습니다. 신문 맨 뒷장에는 신문에서 읽은 내용과 평소 어휘 실력을 동원해 풀 수 있는 십자말풀이가 있습니다.

교실에서는 아이들에게 신문을 읽을 시간을 준 다음 다 읽으면 십자말풀이를 해보라고 하는데 3학년 아이들은 반에서 한두 명 정도 다 풀 수 있는 수준입니다. 5학년 아이들과 신문을 읽고 십자말풀이와 내용 요약하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아이들 수준보다 약간 높아 자극을 받는 듯 보였습니다. 십자말풀이를 하다가 모르는 것은 선생님 찬스 3번을 쓸 수 있는데 아이들끼리 어떤 문제에 찬스를 쓸지 고민합니다. 처음에는 혼자 풀기, 두 번째에는 짝과 풀기, 세 번째에는 모둠 친구들과 의견 나누기를 하면서 내가 몰랐던 단어를 하나 둘 알아갑니다. 그러면서 대다수가 모르겠다는 단어만 선생님 찬스를 쓰는 식입니다.

(집에서 아이와 함께 십자말풀이를 할 때도 마찬가지예요. 아이가 하는 것을 살펴본 뒤에 적당한 횟수의 찬스를 제한하고 우선은 스스로 풀 수 있도록 해 보세요.)

이렇게 신문으로 활동을 하면 아이들은 신문 내용을 더 꼼꼼하게 읽으려고 노력하고, 그동안 알지 못한 단어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어휘력을 늘려갑니다. 신문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서울 시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출력해서 볼 수 있고, 뉴스레터 구독을 신청해서 메일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십자말풀이 말고도 낱말 풀이만 따로 모아놓은 부분도 있어 여러모로 유용합니다.


홈페이지- 팡팡서울놀이-낱말 맞히기






2021년 겨울 방학 호 십자말풀이 링크에요. 기사를 읽고 나서 풀면 좀 더 쉽게 풀 수 있을 거예요. 한 번 도전해 보시겠어요?

↓↓↓↓↓


https://kids.seoul.go.kr/puzzle/puzzleView.do?p_puzzleSn=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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