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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라 Jul 25. 2017

스위스, 인터라켄

film photograph











맑고 흥겨웠던 스위스의 




















인터라켄에서


스위스의 첫인상.

줄곧 따뜻한 곳에 있다가 스위스로 넘어오면서 비로소 겨울을 실감했다.


이날은 1월 1일이었다. 

J와 나는 여행 계획을 짜면서 새해를 꼭 스위스에서 맞이하기로 했는데, 아주 잘한 결정이었다.

새해를 이 맑고 평화로운 곳에서 맞이할 수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조금 기분이 들떴다.



















인터라켄은 '호수의 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딜 가나 청록빛을 띠는 맑은 호수가 있었고 그 위로 새하얀 백조들이 유유히 떠다녔다. 














높지 않은 건물들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

 

거리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큰소리를 내는 법이 없었다.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이던 단원들의 모습이다. 모두 활기차 보였다.

조금 긴장한 것 같아 보이기도 했으나 모두 그 순간을 즐기고 있는듯했다.


새해를 이곳에서 보내어 좋았던 이유들 중 하나는 바로 축제.

스위스 사람들의 새해를 맞이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고 들을 수 있어 즐거웠다.

저녁시간이 되자 각종 거리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음악이 참 흥겨웠다. 전부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아두었다. 








새들에게 모이를 주던 남자.


비명 같은 소리를 지르며 날아드는 새의 무리를 보니 조금 무서워지기도 했다.

히치콕의 영화 '새'의 어느 장면을 떠올리게 만든 순간이었다.



















백조는 먹이를 잡기 위해 물아래 깊은 곳까지 머리를 담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 쌍의 백조
















































아 다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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