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photograph
아-주 오랜만에 찾은 제주도.
그동안 보고 싶었던 바다를 실컷 보기 위해 차를 타고 열심히 돌아다녔다.
비록 날씨는 흐렸지만 잔잔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다.
모래사장에 세워진 유모차,
그 앞에 챙이 둥글고 넓은 모자를 쓴 두 사람이 바라보고 있던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
해변의 모래를 열심히 파내면 구덩이가 생기고
그곳엔 언제나 바닷물이 고여 작은 물웅덩이를 이룬다.
빨간 모자를 쓴 아이의 동그랗게 튀어나온 배가 너무나 귀여웠다. 멋진 수영복도!
모래사장 한가운데에서 모래를 열심히 모으던 꼬마숙녀는 무얼 만들고 싶었던 건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