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여유
따뜻한 커피 한잔에 좋은 음악
카페 창가에 앉아서 창밖을 바라본다.
산을 반쯤 가리면서 내려앉은 구름이 보인다
멈춰있는 듯 하지만 저들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겠지?
느리게 멈춰있는 듯 지나가는 구름
가끔 우리의 삶은 멈춰있는 듯 느리게 느껴진다.
지나가는 구름처럼 느리고 멈춰있는 듯 하지만
부지런히 무엇인가를 하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무도 모르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작은 행운들이
수없이 왔다가 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지나가는 구름을 보면서
아침의 여유를 온전히 즐기고 있는 나
행운의 작은 조각이 오늘은 나에게 찾아왔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