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Statilia maculata Thunberg, 1784
분류체계: 사마귀목, 사마귀과, 좀사마귀속
좀사마귀는 우리나라에서 사는 사마귀 무리 중에서 몸집이 작아서 생긴 이름이에요. ‘좀’이라는 말은 생물 이름 앞에 붙어서 작다는 의미를 나타내거든요. 실제로 녀석은 몸길이가 48~70mm가량으로 사마귀나 왕사마귀에 비해 몸집이 훨씬 작은 편이에요. 몸 색깔은 주로 짙은 갈색 바탕에 작은 점들이 불규칙적으로 나 있지요. 하지만 드물게 녹색을 띤 녀석들도 있답니다.
좀사마귀는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서 살아가는 곤충이에요. 산길이나 공원 주변의 땅과 가까운 풀밭에서 발견되지요. 그래서인지 주로 흙 색깔과 비슷한 보호색으로 몸을 위장하는 경우가 많아요. 녀석은 다른 사마귀 종들에 공격 성향은 낮은 편이에요. 몸집이 작고 상대적으로 힘이 약하기 때문이지요. 주로 낮에 먹이 활동을 하고 살아가지만 종종 밤이 되면 불빛을 보고 모이기도 한답니다.
짝짓기 철이 되면 암컷은 나무, 바위 등에 알을 낳아요. 어미는 알 표면을 거품으로 둘러싸서 알을 보호하지요. 알 상태로 겨울을 보낸 뒤 봄이 되면 애벌레로 부화하기 시작하며 성충은 8~11월 경 나타난답니다.
∙한살이 및 특징: 암컷은 나무, 바위 등에 알을 낳는다. 알 상태로 겨울을 보내며 성충은 8~11월 경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