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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꼭대기 찻집
by Maya Nov 16. 2018

신간 (단순해서 행복하다) 보도자료

에콰도르 안데서 산정에서 고양이 다섯과 홀로 사는 여자의 자유와 행복

제목: 단순해서 행복하다 판형: 가로 130mm  세로 188mm 페이지: 236p 분야: 문학, (국내문학, 에세이, 여행, 포토에세이) 출간: 2018년 11월 15일 정가: 15,000원 지은이: 마야 펴낸곳: 몽키텍스트(02-548-9703, www.monkeylab.co.kr)  03909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 37 DMC산학협력연구센터 3층 저자소개


마야(Maya) 이십대에 삶의 치열함을 배웠고 서른에 뉴요커가 되어 ‘룰루랄라' 사진을 공부하고 마흔줄 초반에 남미의 등줄기 안데스 산맥에서 시골녀가 되어 자연을 스승 삼아 ‘진정한 자유롭기’를 배우며 실천한다. 그리고 오십줄 초반 지금, 돌고 돌아 결국,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저 먼 옛 조상님 혼, 홍익인간 정신으로 다시 태어나 에콰도르 빌카밤바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시와 명상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가는 중이며 동네 사진사로 활약 중이다. 저자의 말 왜 이 산꼭대기까지 올라와 사느냐고 물으면 “그저 좋아서”라고 요즘엔 말한다. 물론 맨 처음 생각은 자연 속에서, 자연과 나의 장막을 최대한 얇게 만들며 자연처럼 인생을 단순하고 선명하고 기쁘게 살고자 했다. 하지만 이런 삶을 살아가는 데 얼마만큼의 용기가 필요하고 얼마만큼 좌절해야 하는지 그때는 몰랐다. 이제 산 위에 올라온 지 5년이 되어간다. 그 동안 겪은 좌절과 필요했던 용기를 이야기하자면 많은 날이 필요할 것이다. 여하간 일들은 생기고 흘러 지나갔고 또 생기고 지나갈 것이다. 그리고 나의 ‘자신 찾기’ 또한 깊어졌고 또 더 깊어지며 단단해지길 바란다. 책 소개 무심코 ‘내가 바라던 삶이 과연 이런 것일까?’라는 질문에 맞닥뜨린다면 어떨까? 그런 질문이 떠오를 새도 없이 바삐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사치스런 질문일지 모르겠지만 아주 가끔씩은 이런 생각이 들곤 한다. 내 인생에도 뭔가 다른 모양의 삶이 있지 않을까, 언젠가는 지금과는 다르게 살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여전히 품은 채 우리는 저마다 각박한 현실을 견딘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여성의 평범하고도 비범한 삶의 기록이다. 뉴욕 한복판에서 바쁘고 분주한 삶을 보내던 그는 문득 내면의 자유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고 어느 날 그 자유를 찾아 용감하게 현실을 벗어났다. 그리고 그가 선택한 땅은 남미 에콰도르 안데스 산정이었다. 생명의 기운으로 가득 찬 원시의 자연과 때묻지 않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 세계적 장수 마을로 꼽히는 빌카밤바 인근 산기슭에 손수 지은 흙집에서 석양과 바람과 비와 구름을 벗 삼아 고양이들과 함께 시골녀로 살아간다. 불편하지만 자유로운 산꼭대기의 일상을 매일매일 사진과 글로 기록했다. 홀로 고독과 맞서고 자연과 교감하며 속내를 진솔하게 내보이는 저자의 글과 사진을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문득 내가 진정으로 바랐던 삶은 어쩌면 크고 별스러운 것도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힘겹게 짊어진 것을 잠시 내려놓을 마음의 여유, 한 발짝 물러서 고개를 약간 돌리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풍경을 보게 되는 것처럼. 분주히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에게 잔잔한 울림과 함께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현실을 살아가는 주민으로서 들려주는 에콰도르에 대한 유용한 여행 팁도 깨알같이 들어 있다. 출판사 서평 풍요의 시대, 모든 것이 충족된 것만 같은 지금의 우리에게 정작 부족한 것은 무엇일까? 여유와 자유로움이 아닐까? 스마트폰을 잠시도 내려놓지 못하는 불안, 익숙한 일상을 벗어나기를 두려워하는 강박 속에서 우리는 살아간다. 특별하고 강제적인 계기가 없다면 언제나 그렇다. 이 책의 저자 마야 역시 평범하고 익숙한 삶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그는 어느 날 자유를 갈망하는 내면의 소리에 주목했고 그 소리에 용기 내어 응답했다. 그리고 남미 안데스 산정 흙집에서 고양이들과 단순한 아날로그의 삶을 시작했을 때 그는 비로소 행복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생소한 나라 에콰도르에서 홀로 살아가는 여성의 일상을 담담히 기록한 책이다. 그러나 단순히 이국적이고 독특한 삶에 대한 예찬이나 자기연민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일기처럼 잔잔히 들려주는 일상 이야기는 약간은 무덤덤하고 약간은 먹먹하고 약간은 유머러스하다. 그러면서 내겐 있는지도 몰랐을 용기를 슬쩍 자극한다. 당신도 늦지 않았다고. 그리 대단한 결심도 필요치 않다고 속삭인다. 지구 반대편 나라, 머나먼 시골 이야기지만 도심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쉽게 공감되고 원래 직업이던 사진가의 눈으로 잡아낸 안데스 산정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 동물들의 사진은 그 자체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어나는 감정을 관찰하며 필요할 때 사용하고 필요하지 않을 때는 그냥 내려놓는다. 그런 나의 모습은 감정 없는 건조한 사람이 아니다. 끈적끈적하게 칭칭 감아대는 감정은 바람과 함께 어디론가로 사라지고 순수하고 정갈한 감정이 내 안에서 새 집을 지은 느낌이다. 새 집에서 새롭게 태어난 나, 이 얼마나 멋진 나인가. -본문 중에서

“감사합니다. 당신이 제게 허락해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아름답고 성스러운 산 위에서 잠시 머물다 갈 수 있게 허락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단순한 생활 속에서 진리를 찾고 행복한 평화와 기쁨을 누릴 수 있게 길을 열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이곳까지 오기 위해 많은 길을 걸었고 때로 잘못된 길로 들어서 되돌아서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길에 감사합니다. 길 위에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요. 좌절하며 남모를 눈물도 흘렸지만 지금은 어려운 시험에 통과한 것처럼 자랑스러움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런저런 일들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 조용히 그리고 겸손히 받겠습니다. 저는 그것을 통해 더 성숙해질 것이고, 진정한 자유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가 있을 테니까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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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존재는 한 포기의 풀과 다르지 않고 풀도 나도 그저 존재한다. https://www.facebook.com/enchanting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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