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닫아놨던 공간을 다시 열며
다시 뭔가를 쓸 수 있을까... 자문을 해보지만 딱 "그래 할 수 있어"라는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다시 뭔가를 써 보자는 마음을 먹으며 모드 전환을 시도한다.
어쩌다 아이패드가 생겼고, 어쩌다 프로크리에트(Procreate)라는 어플을 다운받았다.
그 덕에 그림 못 그리는 내가 그림 그리는 흉내를 내보게 되었다.
그래서... 이 공간에 어수룩한 나와 동거하는 어수룩한 고양이 넷의 일상을 풀어놓아 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