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justing my business setting
빌카밤바, 에콰도르 남쪽 끝자락 즈음에 있다. 내가 사는 곳이다. 동네 사이즈에 비해 외국인이 많이 사는 곳이다.
이곳에는 내가 하는 작은 한국음식점을 비롯해 인디언, 파키스탄, 터키, 이탈리안, 멕시칸, 일식, 독일식, 등등 많은 레스토랑들이 있다.
외국인이 많지만 이 많은 식당의 적당한 매출을 올릴 만큼의 인구는 되지 않는다. 그래서 경쟁이 치열하다.
얼마 전에 또 다른 2곳의 식당이 오픈했다. 덕분에 나의 레스토랑 또한 현상위지가 위태롭다. 더 이상 경쟁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방향을 바꾸기로 했다. 물론 식당은 계속하지만 기본만 유지할 것이다.
대신, 취미였던 도자기 만드는 일에 노력을 더 해 먹고사는 일을 해결해 볼 생각이다.
그래서 오늘 가계를 제 정리한다. 물건들을 이리저리 옮기고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것들은 없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