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아기와 나

그녀들

나의 엄마와 딸, 190921

by 윤신




아기새처럼 잘 먹던 네가 웬일로 입을 앙 다물고

이내 지친 기색을 보이거나

코가 막혀 숨을 제대로 못 쉬고 크ㅡ응, 크응 거리면

얼마나 불안하고 그 얼마나 속상한지.

미안해, 미안해.

다 내 잘못인 거 같아.


나 어릴 적, 엄마의 맘도 이랬을까.

널 보는 시간에 엄마를 떠올리는 시간이 조금씩 겹쳐지다

이내 잔물결로 일렁이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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