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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선 Dec 03. 2022

[독서토론 발제문]-『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채사장’의 철학 에세이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독서토론 발제문

‘채사장’의 철학 에세이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독서토론 발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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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시 유의할 사항

 ①1인 발언 시간을 되도록 1인 1회당 1-3분 이내로 의견을 정리하여 말함.

  --> 토론자 상호 간에 발언 시간을 균등 분배되도록 서로 배려하되, 맥락상 이 말을 다 못하면 후회된다 싶을 땐 충분히 발언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허용함.


②다른 토론자의 발언 중 말끊기, 끼어들기는 지양하며, 상대의 발언이 끝난 후 자신의 다른 의견을 첨언하는 방식으로 토론함.


토론의 프롤로그 격인‘책 별점 주기 & 읽은 소감 말하기’와 에필로그 격인 책과 토론에 대한‘마지막 소감 마무리 발언’&‘인상 깊은 문장이나 핵심 한 줄 총평’은 토론자 모두가 의무적으로 나누고, 그 외 나머지 자유 논제 & 선택 논제 토론은 ‘발언할 의견이 있는 토론자’ 중심으로 자유롭게 진행함.


④토론하는 시간에는 자신의 사회적 페르소나를 내려놓고 솔직하고 자유롭게 임하고,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귀 기울이며 서로를 존중하는 ‘오픈 마인드’로 활발하고 즐겁게 토론에 참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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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책소개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인생 전체에 흩뿌려진 모든 것은 내 안에서 언젠가 만난다! 《지대넓얕》, 《시민의 교양》을 통해 세계를 하나의 구조로 꿰어 쉽게 설명하는 실전 인문학을 선보이고 《열한 계단》에서 자아를 이루는 지식의 단계를 풀어낸 성장 인문학을 선보였던 채사장이 이번에는 세계와 나의 관계에 대해 말한다.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에서 저자는 생의 유한함 속에 흩뿌려진 관계들이 어떻게 우리 안에서 만나 빛나는 별을 이루는지 안내한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그 즉시 타인과, 세계와의 관계를 맺는다. 본질적으로는 나와의 관계라는 숙제를 떠안고 삶이 시작된다. 하지만 죽는 순간까지 어려운 것이 바로 관계이다. 저자는 낯설고 두려운 생을 붙잡고 살기 위해서는,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계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문학과 철학, 종교, 역사, 예술을 넘나들며 관계의 인문학을 세심하게 펼쳐 보인다. 책은 나와 타인의 관계를 다루는 ‘타인’, 나와 세계의 관계를 다루는 ‘세계’, 관계를 가능하게 해주는 도구들을 다루는 ‘도구’, 죽음을 다루는 ‘의미’, 이렇게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주제에 맞는 연애, 이별, 인생, 시간, 통증, 언어, 꿈, 죽음, 의식 등 40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각의 이야기는 독립되어 보이지만 모두 읽고 난 후에는 이들이 보이지 않는 수면 밑으로 서로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모두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관계라는 거대한 주제로 수렴해가며 관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뒤흔들고 우리가 언젠가 만난다는 신비로운 결론에 이르게 한다. (출처:kyobo)     


(2)작가소개

‘채사장’

저자 채사장은 2014년 겨울에 출간한 첫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했다. 차기작으로 현실 인문학을 다룬 《시민의 교양》과 성장 인문학을 다룬 《열한 계단》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15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책과 동명의 팟캐스트 〈지대넓얕〉은 장기간 팟캐스트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정치 내용 판도의 팟캐스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2015년 아이튠즈 팟캐스트 1위를 기록,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 건으로 여전히 지적 대화를 목말라하는 청취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중이다. 성균관대학에서 공부했으며 학창 시절 내내 하루 한 권의 책을 읽을 정도로 지독하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문학과 철학, 종교부터 서양미술과 현대 물리학을 거쳐 역사, 사회, 경제에 이르는 다양한 지적 편력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사회생활을 하며 얻은 경험들은 오늘 그가 책을 쓰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세계에 대한 관심과 탐구가 정리된 결과물이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과 《시민의 교양》이었다면, 자아에 대한 탐구는 《열한 계단》으로 정리되었다. 저자는 이제 세계와 자아에 대한 탐구를 넘어 이들의 관계를 다루고자 한다. 그는 말한다. “타인과의 관계는 나에게 가장 어려운 분야다. 단적으로 이야기하면 나는 내가 외부의 타인에게 닿을 수 있는지를 의심한다. 이 책은 가장 어려운 분야에 대한 탐구 결과이고, 고독한 무인도에서 허황된 기대와 함께 띄워 보내는 유리병 속의 편지다. 이것이 당신에게 가 닿기를.” 관계에 대한 탐구의 결과물인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는 일상에서 부딪치는 다양한 인간사의 문제를 넘어 자아와 타자와 세계의 관계에 대한 심오하고 놀라운 통찰로 우리를 안내한다. 현재는 글쓰기와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과 만나며 삶과 분리되지 않은 인문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출처:kyobo)     


(3) 책 별점주기와 읽은 소감 나누기

이번 달 ‘함께읽기’책은 '채사장'의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였습니다.

《지대넓얕》, 《시민의 교양》을 통해 최소한의 지적대화를 할 수 있을 만큼의 넓고 얕은 지식을 갖춘 교양 있는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젊은 인문학자 ‘채사장’이 삶의 유한함 속에서 산재해 있던 나와 타인, 그리고 세계와의 관계가 어떻게 융합되는가에 대해 고찰한 철학적 수필인 이 책을 여러분은 어떻게 읽으셨나요?


별점과 함께 읽은 소감을 나눠봅시다. (1점부터 5점까지 별점을 주세요.)                    


*별점(1~5점, 소수점 가능) ☆☆☆☆☆

(       )점, (독창성, 짜임새, 재미, 깊이, 소장가치에 근거해서)


*읽은 소감(별점을 준 이유)


    

(4)자유논제

저자는 ‘무엇이나 잘 잊는 사람’,‘조금만 오래되어도 기억을 못 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표현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려진 별 하나'와 같이 어떤 장면이나 순간이 선명하게 기억날 때가 가끔 있다(p20)고 하였는데요,

이렇듯 여러분에게도 기억 속에 각인되어 한 번씩 떠오르는 장면이나 사람, 또는 사건이 있나요?

서로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5)자유논제

저자는 ‘내 눈앞에 드러난 세계와 타인이 적어도 실제의 세계와 타인과는 큰 차이를 갖는다. 그것은 차라리 그림자에 가깝다’(p27) 라고 말하며 ‘내 외부에 나처럼 자의식을 가진 타인이 존재할 것이라고 믿고, 그에게 어느 정도나마 닿을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 {믿음}의 문제다.’(p28)라며 ‘껍질’을 넘어선 ‘의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껏 살아오면서 사람이든 일이든 ‘표면적인 이미지’와 ‘내면적인 실체’의 괴리감을 겪어본 일이 있었나요?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어 봅시다.     


(6)자유논제

작가는 대학시절 실연의 상실감을 오카리나를 불기 시작하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했던 후배가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한지 십여 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오카리나 공연을 할 만큼 향유해 가는 진지한 표정을 보면서 ‘인생이란 무엇일까?’(p43)라는 삶에 대한 근원적인 생각을 합니다.

‘길고 긴 인생 중간에서 만나는 인연이란 무엇이고, 그 인연이 나의 세계에 남기고 가는 흔적들은 무엇일까?’(p43)라며 ‘인생을 살아가면서 스치게 되는 인연’에 대해 ‘나와 타자’라는 화두를 던집니다.


여러분이 만났던 인연으로 인해 영향을(긍정적, 부정적 영향 모두 포함) 받았거나, 그 인연으로부터 비롯해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던 어떤 일이 있었다면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7)선택논제

저자는 이 책 속에서 ‘소년병 이야기’를 통해 타자를 사랑하는 방법(남녀 간의 사랑을 포함한 인간과 인간의 친교)의 차이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인의 방을 들여다보고자 했던 소년병을 끝까지 허락하지 않았던 탓에 ‘무엇인가를 아끼고 지키고 숨기는 사람과는 미래를 약속할 수 없다.’(p49)라며 마침내 소년병은 여인을 떠나가게 됩니다. ‘사랑’이든 ‘친교’든 망라하여 모든 인간관계에서 나와 타자가 밀접한 관계를 만들고 유지해 나가려면 어떠해야 하는지의 관점에서 여러분은 이 부분을 어떻게 보셨나요?


한 가지를 선택해 보고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 봅시다.      


A : 소년병의 생각에 동의한다.

B : 소년병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8)자유논제

이 책의 저자는 ‘나는 더 넓은 세상을 봐야 한다며 젊은이들에게 세계로 나갈 것을 권유하는 어른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말은 떠났다가 돌아왔을 때에도 자기 기반이 남아 있는 다급하지 않은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우리의 삶은 충동적으로 내던질 수 있을 만큼 그렇게 가볍지 않다.’(p77)라고 말하며 ‘현실적인 삶의 무거움’에 대한 안타까움과 마주하게끔 합니다.

이어서 20세기에 발견된 고대 이집트의 도시 옥시린쿠스(oxyrhynchus)의 유물 중 발견된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이 담긴 파피루스 문서에서 발견해 낸, 당시 고대인들의 ‘연애편지, 초대장, 비용 청구서, 임대계약서, 계산서, 영수증, 학생들의 연습장’과 같이 친숙한 것들을 통해 ‘보통의 사람들은 그저 자신의 삶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마음을 쓰며 살아가고 있었을 것’(p78)이라고 추측하면서, ‘가끔 인생이 몇 년이나 남았을까를 가늠해본다.’(p79)고 말하며 ‘삶의 현실성’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이 부분을 어떻게 읽으셨나요?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9)자유논제

저자는 ‘집착’이 ‘고통’이 된다고 말합니다. ‘살아간다는 것이 생각보다 버거운 이유, 내 삶이라는 게 남의 삶보다 더 고된 이유, 내가 손에 쥔 것이란 남이 가진 것처럼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던 이유, 나의 삶은 이상하게 번잡스럽고 고통스러웠던 모든 이유는 그래서였던 것이다.’(p95)라며 ‘우리의 부단함 애씀과는 무관하게, 움켜쥐고 멈춰 세우려는 노력과는 무관하게, 이유도 모른 채 받은 선물은 이유도 모른 채 돌려줘야 할 것이다.’(p95)고 ‘나’라는 존재가 ‘세계’에 던져져서 인간으로 살아가야 하는 한계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보충 설명합니다.


여러분은 이 부분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각자의 생각을 내어놓고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10)선택논제

작가의 글에는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녹아들 수밖에 없습니다. 더욱이 이 책은 저자 ‘채사장’의 생각이 담긴 ‘철학 에세이’인 탓에 녹록지 않았던 부모님과 연관된 저자의 아픈 마음이 배어들어 있는 개인적 경험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나는 어릴 적, 커서 결혼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었다. 그것은 어머니의 말 때문이었다. 새끼는 지 애비를 그대로 닮는다는. 손찌검을 보고 자란 아이는 커서 손찌검을 한다는 어머니의 말에 나는 불안했다.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내가 누군가에게 손찌검을 할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p107)이라며 ‘ 내 안의 막연한 불안’을 ‘지금의 삶 이전에 주어진 업보 때문인지, 아버지의 영향 때문인지, 나의 나약함 때문인지. 삶이 끝나는 순간까지도 그 원인을 알 수는 없을 것이다.’(p107)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가족사의 대물림’이라는 관점에서 어떤 생각들을 하셨나요? 한 가지를 선택하여 의견을 나누어 봅시다.     

A : 인간은 유전적인 기질이나 어릴 적 부모로부터 받은 영향권에서 평생을 벗어나기 어렵다.

B : 성장과정의 경험이나 부모로부터 받은 영향을 노력으로 얼마든지 극복하고 바꿀 수 있다.       

   

(11)자유논제

‘나는 도시 속의 순례자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하게 되었다. 회사 안에서, 상점에서, 거리에서, 지하철에서. 겉보기에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모습이지만 자신의 삶을 순례하고 있는 사람들을 알아보게 되었다. 현실과 일상의 고통을 인내하며 자기 안에 숨겨진 내면의 빛을 키워나가는 사람들. 그들이 현실을 걷는 건 한발 한 발이 오체투지의 눈부신 절정이었다.’(p112)라며 내면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사람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이 부분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지금껏 살면서 외부의 세계에 굴하지 않고 내면의 빛을 밝히는 ‘현실 속 순례자’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에 대해 직/간접적인 경험을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12)선택논제

저자는 ‘내 기억에 남아 있는 아버지는 언제나 술 냄새에 찌들어 있었고, 옷과 손은 흙먼지로 더러웠다....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는 어떤 심정이었을까.’(p116), ‘삶을 움켜쥐고 싶을 때, 나는 아버지의 만다라를 생각한다.’(p118)라며 고인이 되신 아버지에 대한 단상을 이야기합니다.


부모님에 대한 어릴 적 기억을 성인이 된 이후에 재평가하게 된 자녀의 마음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3)자유논제

작가는 동료들과의 여행 중 큰 교통사고를 당해 동료들의 죽음을 코앞에서 목도하며 극적으로 살아나오는 일생일대의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큰 교통사고 이후 내가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이유도, 직장 동료들의 죽음 속에서 나는 끝을 보았던 것이다. 그때부터의 삶은 어정쩡한 시간이 되었다..... 끝난다는 것이. 나는 언젠가 분명히 죽음을 맞이할 것이고, 이렇게 아등바등 발버둥 치며 쌓아올린 결실과 절실함은 모래가 바람에 날리듯 허공으로 흩어지고 말 테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을 테다. 나는 예정되어 있는 죽음을 원망했고, 무기력하게 마지막을 기다리는 자가 되었다.’(p120)라며 사고 이후로 ‘무기력하고도 지루한 시간’을 견뎌내야 했던 경험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죽음’에 대해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여러분이 직.간접으로 겪은 ‘죽음’과 그에 대한 생각들을 내어놓고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14)선택논제

저자는 ‘죽음’에 대해 두 가지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p123~124)

한 가지를 선택하여 그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어 봅시다.

아울러 ‘연명치료’, ‘안락사’, ‘존엄사’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A : 수동적으로 닥쳐오는 하나의 사건으로 이해할 수 있다.

죽음이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하나의 사고이고 돌발이며 일탈인 것이다.

그러니 그것을 회피하고 거부하는 태도를 취할 수 있다.


B : 능동적인 선택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죽음을 전체 과정의 마무리로, 수동 작업의 마감질로, 여행의 마지막 날로, 긴 문장의 마침표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해를 가진 이에게 죽음은 삶과 단절된 사건이 아니다. 그것은 길고 긴 인생을 마치고 결실을 수확하는 시간이 된다.           


(15)자유논제

작가는 ‘나이듦’에 대하여 ‘나이가 든다는 건 다행이다. 어린 날의 들뜸과 격정은 가라앉고, 섬세함은 무뎌지고, 무거움은 가벼워진다. 죄책감은 줄어가고, 헛된 희망은 사라지고, 안타까움은 오래가지 않는다.’(p128)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나이듦’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나이가 들고 늙어가는 것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누어 봅시다.    

      

(16)선택논제

‘통증은 자아와 신체가 관계 맺고 있는 방식이고, 동시에 자아와 신체는 통증으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나는 통증을 통해 비로소 내 신체의 내면을 보고, 신체는 통증을 통해 내면을 보는 나를 본다.’(p136) 라고 말하는 작가는 ‘신체라는 껍질’과 ‘자아라는 내면’의 관계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육체’와 ‘정신’의 연결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요?

한 가지를 선택하여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A : 육체가 정신을 지배한다.

B : 정신이 육체를 지배한다.


(17)자유논제

‘거짓 안에 진리가 섞여 있을 경우, 혹은 진리 안에 거짓이 섞여 있을 경우, 우리는 그것을 쉽게 제거하지 못한다.’(p149), ‘그래서 의심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믿고 있다 하더라도, 너무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의 크기가 너무나 압도적이라 하더라도. 당신이 심리적 위안보다 진실의 이면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면 의심해 봐야 한다.’(p149~150) 라며 저자는 ‘진리의 복잡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종교와 전통, 관습과 윤리, 국가와 사회 등 우리의 삶에서 사람들이 모두 믿는 것들 중 거짓과 진실이 혼재되어 뒤엉켜 버린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내어놓아 봅시다.     


(18)선택논제

‘나는 너무 어릴 때부터 책을 읽히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p175), ‘독서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은 한글이 아니라 선체험이다. 우리는 책에서 무언가를 배운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다. 우리가 앞서 체험한 경험이 책을 통해 정리되고 이해될 뿐이다.’(p176) 라며 실질적 ‘독서의 적기’가 어린 시절이 아닌 충분히 나이를 먹은 후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저자의 이런 생각을 어떻게 보셨나요?

한 가지를 선택해 그 이유를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A : 동의한다.

B : 동의하지 않는다.     


(19)기타 보충사항

그 밖에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싶은 자유논제 또는 선택 논제가 남아 있다면 자유롭게 내어놓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아요.  

        

(20)인상 깊은 문장이나 핵심 한 줄 총평

‘기억에 남는 의미로운 구절이나 핵심 메시지 한마디’ 또는 ‘한 줄 총평’을 해주세요.        

  

(21)마지막 소감 마무리 발언

‘이번 달 함께읽기책’과 ‘오늘의 독서토론’에 대한 소감 및 전체적인 마무리 평가를 해주세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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