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야옹씨 Jul 09. 2023

링크드인의 창기

난 1분에 5백원이에요

쇼윈도 안에서 그대는 무엇을 보나요

 웃고 서있는 그대는 무엇이 좋아요

화려한 옷차림 속에서 환하게 웃고는 있지만

’그대의 눈동자에 남은 왠지모를 슬픔 나는 봐요

’그래요 하루를 온종일 홀로있는 고통 나는 알죠


작은 유리방 안이 답답해

사람들 시선 이젠 싫어

메마른 웃음만 남아

자꾸 슬퍼지는 마네킹


쇼윈도 안에서 그대는 무엇을 보나요

도시를 지키는 그대는 허수아비


- 슬픈 마네킹. eAeon -



매거진의 이전글 퇴근버스에 올랐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