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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컬쳐커넥터 김도희 Sep 05. 2022

가보지 않은 길을 앞두고

세 번째 첫 출근을 하는 중입니다.

오늘은 첫 출근 날. 패션 카피라이터에서 콘텐츠 기획자로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첫 출근을 앞두고 긴장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무엇이든 처음은 늘 설렘과 낯섦을 동반하고, 낯섦은 모르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커지기도 한다. 회사와 내 핏이 잘 맞을지, 성과를 빠르게 내야 하는 초기 스타트업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일에 잘 투입되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어 낼 수 있을지, 우리 회사의 성장 곡선은 어떨지. 이곳에내 커리어 어떻게 개발해야 할 등등. 오지 않은 미래를 생각하다 보면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번 이직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1) 내가 관심 있는 산업일 것, 2) 나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직무일 것 이 두 가지였다. 이직이 잦았기에 무엇보다 오래 다닐 수 있는 곳을 찾고 싶었고, 위의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한다면 오래 다닐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찾을 수 있는 정를 바탕으로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을 먹고 입사를 결정했지만, 겪어보지 않은 회사의 문화와, 동료, 실무 등에 대해서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가지 않은 길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고, 인생에서 100프로 좋은 선택이 없다면 내가 한 선택을 좋은 선택으로 만들 수밖에!


스타트업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곳이면, 나도 그 문제를 해결하고 회사가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내 역할을 차열하게 해내야 할 것이다. 특히, 업무든 동료와의 갈등이든 문제를 마주하면 피하지 않고 풀어나가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다. 두려움을 안고 항해를 시작하자 다짐하며, 어떠한 장애물을 마주한다해 문제를 회피하기보다, 용기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람이 되자 마음에 되새긴다.


그 여정을 즐기고 기록하다 보면, 그것이 성장으로 이어지고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돌다리가 될 것을 믿는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분이 또 계시다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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