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urney Aug 17. 2022

눈 내리는 날


<눈 내리는 날>    -딸, 도담-


펑펑 눈 오는 날

데굴데굴 눈사람을 만든다

눈사람을 다 만들면

푹! 푹! 눈싸움을 하고

사각사각 발자국을 내며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눈길을 걷는다


------------------


<눈 내리는 날>    -엄마, Journey-


따뜻하게 챙겨 입고

골목에 모여

눈싸움을 시작한다

한바탕 눈싸움을 하고 나서

언덕에 올라 눈썰매를 탄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즈음

다시 골목에 모여

눈사람을 만든다


어린 시절

눈 내리는 날의 풍경




<함께 본 시>

신현림 동시집, 초코파이자전거


매거진의 이전글 선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