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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레카야자 May 22. 2019

ENG로 본 세상

브런치는 한참만입니다.


가장 최근에 올렸던 글은 2017년 3월 18일,

시간은 2년이 더 지났습니다.


그동안


나의 지난 브런치를 가득 채웠던 그 사람을 다시 만났고

군대를 제대했고

취업을 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를 다니는 일을 하게됐습니다.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이것저것을 찍는 일입니다.

주로는 뉴스에 나올 그림들을 찍습니다.


영상기자가 됐습니다


제보 독려 용 쿠키 영상 원본


이 글을 올리는 오늘 날짜로

영상기자가 된지 만으로 딱 1년이 됐습니다.

사령장을 받고 연수를 받고 수습기간을 거친 뒤부터는

매일매일 다른 현장 다른 상황에서 일을 합니다.


그러다 문득 하나하나의 취재현장들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의 취재현장들도 이렇게 지나가버리진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자,

적어 남기고 싶어졌습니다.


베트남 북미정상회담 당시 노이바이 국제공항 VIP게이트 인근


사회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는 현장도 있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현장도 있습니다.

어떤 그림은 여러 리포트에 걸쳐 끊임없이 쓰이고

어떤 그림은 어떤 리포트에서도 쓰이지 않고 곧장 회사의 영상창고로 들어갑니다.


저의 모든 영상 취재를 글로 기록할 순 없겠지만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현장들을 남겨보려 합니다.


읽고 쓰는걸 좋아했지만

찍고 보는 것을 업으로 삼게된 영상기자가

다닌 현장들을 허심탄회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베트남 북미정상회담 당시 동당-하노이 간 도로 인근








+ 앞으로 올리는 포스팅에 삽입되는 뉴스 이미지들은 제가 찍은 그림에서만 고를 예정입니다.

실제 뉴스에 반영된 컷이거나 촬영됐지만 편집과정에서 제외된 원본 중에서요.

다만 풀(Pool)*을 했던 현장이라면 경우에 따라 타사 영상기자가 촬영한 그림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만 최대한 지양하겠습니다.


+ 내용의 특성에 따라 주관적인 견해가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본 매거진에 작성된 글은 특정 언론사나 집단의 의견이 아닌 철저히 개인의 의견임을 미리 알립니다.



풀(Pool)* ; 2개 이상의 언론사가 각자 취재한 촬영 원본을 공유하는 취재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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