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나

바람 속의 나

by 애나 강


말은 부드럽지만
속삭이는 바람에
나는 흔들리고

기억을 붙잡으려 애쓰며
나를 의심하고
작은 나를 잃어간다

그러나
조용히 숨을 고르고
나를 믿는 순간
빛이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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