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감사

소중함

by 애나 강



아침에 눈을 뜨는 일,
그저 살아 있음에 먼저 감사하고

맑은 물에 얼굴을 씻고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

두 발로 걷는 힘이 있고
비를 피할 차가 있어 다시 감사하고

걸으며 손안의 작은 세상,
핸드폰 하나로 이어지는 삶도 감사하다.

불을 밝히는 전기,
숨처럼 흐르는 물,
그리고 오늘을 버티게 하는 식량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가장 깊은 감사임을
오늘도 조용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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