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차 한 잔
창문 틈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면 내 몸 구석구석 조용히 흔들리는 작은 나의 불안
목이 간질간질 콧잔등이 시큰거려도 누군가의 따뜻한 차 한 잔과 이불 속 깊이 숨 쉬는 시간 그 안에서 나는 조금씩 살아난다
감기는,
잠시 멈춤을 주는 손님 그래서 나는 오늘도 조용히 숨 고르고 내일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