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를 알고 시작한 사람의 결과는?

by 기네스

지금까지 영어를 왜 해야 하는지, 그 이유들을 이야기해 보았다. 어떤 사람에게는 공감이 되었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다고 꼭 영어를 해야 하나?’ 싶었을 수도 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나 역시 수많은 학생과 사람들을 만나면서 영어를 배우는 다양한 이유와 동기들을 들어왔지만, 모든 이가 동일하게 느끼는 이유를 찾는 것은 어렵다. 다만 지금까지 내가 만난 수백 명의 학생들 중에서 진정한 동기를 찾은 사람들만이 성과를 얻었다는 점은 변함없는 사실이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영어를 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공부한 사람들의 결과는 어땠을까? 첫 번째 예시는 바로 나 자신이다. 걸림돌이었던 영어를 진정한 디딤돌로 삼아 내 삶에 어떻게 변화가 생겼는지를 이야기해 보겠다.


나는 제대로 된 목표를 설정하고 몰입하여 공부를 시작한 결과, 드디어 영어로 유창하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노력한 내 영어 실력이 인정받아, 한때 수백만 원을 들여 공부했던 그 회사에서 영어 멘토로 초대받아 실시간 1위 기록을 세우고, 어워즈 초청까지 받는 경험을 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영어 교육을 업으로 삼기를 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들이 이어졌다. 나의 이야기이지만, 목표를 세우고 걸림돌을 디딤돌로 바꾼 경험은 나에게 큰 보람을 주었다. 세상이 내 노력을 보답해 준다는 느낌이었다.


두 번째 예시는 내 친구다. 앞서 홍대에서 외국인과 대화를 시도했던 친구인데, 그의 스토리 또한 인상적이다. 많은 남성들이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미국 여성을 떠올리며, 누군가는 농담 삼아 “미국에서 사귈 수 있는 여자친구가 있다면 참 좋겠다”라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현실의 벽, 특히 대화의 벽에 부딪히면 낭만은 금방 사라지기 마련이다. 아무리 멋진 외모의 사람과 함께 있어도 말이 통하지 않으면 호감이 쉽게 식는다.


이 친구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친 듯이 영어를 공부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English”의 스펠링조차 몰랐던 그가 지금은 아름다운 금발의 미국인 아내와 함께 살고 있다. 결코 쉬운 여정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목표를 위해 매일 영어에 몰입했고, 결국 꿈을 이루어냈다.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 사람은 진정한 이유와 동기가 있으면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지치고 힘들 때 시작한 이유는 우리에게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준다.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찾아오기 마련이지만, 그 슬럼프를 이겨내고 다시 일어서는 힘은 결국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이유에서 나온다. 그렇게 의미 있는 이유가 없다면, 지치고 힘든 순간이 왔을 때 포기하고 말 것이다.


영어는 그렇게, 단순히 ‘해야 할 것’이 아닌 진정한 목표를 위한 도구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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