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처음부터 잘했던 사람이었다면 이 글 자체를 쓰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이겨냈고 그 경험을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내가 선생이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도 아마 이런 생각 때문일 거라 생각한다.
학창 시절, 나는 영어가 늘 걸림돌이었다. 단어 하나하나가 마치 벽돌처럼 나에게 쏟아졌고, 그 무게에 짓눌려 매번 포기하고 싶었다.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시험지에 쓰인 영어 문장이 나를 조롱하는 것만 같았고, 그럴 때마다 나는 스스로의 한계에 부딪혔다.
졸업을 앞둔 시점, 영어 성적이 나의 졸업을 결정짓는 열쇠가 되었다. 그런데 현실은 참담했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바닥이었고, 그 성적은 마치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나는 졸업 전 취업을 먼저 선택했다. 그리고 논문을 쓰기 시작했다. 그 논문이 나의 구원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뜻밖에도, 논문이 특허를 받으면서 나는 졸업 요건을 충족하게 된 것이다.
졸업과 동시에 나는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이었다. 그러나 그 끝에서 나를 기다린 건 또 다른 도전이었다. 교수님께서 유학을 권유하셨다. 유학이라니! 다시 영어라니! 평생을 따라다닌 이 벽을 넘어야 하는 순간이 다시 찾아온 것이다. ‘딱 1년만 해보자. 안되면 포기하자.’ 그렇게 스스로 다짐하며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여전히 벽에 부딪히는 기분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전과 달랐다. 포기 대신, 나는 내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새로운 방법들을 시도했다. 놀랍게도, 1년이라는 목표를 세웠던 나는 불과 6개월 만에 내 목표에 도달했다. 내가 찾은 방법은 단순한 영어 공부가 아니었다. 그것은 두려움을 없애고, 내가 영어를 정복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길이었다.
이제 나는 나만의 경험과 방법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영어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누구든지, 나처럼 두려움에 갇혀 있던 사람들도,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다음부터는 조금 더 자세하게 다뤄볼 생각이다. 나의 경험을 읽고 공감을 할 수도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저런 사람도 했구나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