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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운 Nov 13. 2015

I care about you.

확실히 누군가를 신경 쓰던 때가 있었지만 정말로 "좋아했냐?"고 물어보면 대답은 "글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설사 진심이었다고 해도 누가 누굴 더 좋아했는지, 혹은 누가 더 먼저 좋아했는지 등의 질문에는 "난 아니었어"라고 부정하고 싶은 유혹이 함께 하는 듯하다. 자존심이라고 부르기엔 조금은 유치한 이 감정에 빠지지 않고, 또 스스로에게 거짓말하지 않으려면 그 관계는 이 정도로 "정의"해야겠다.

I did care about you but I didn't care for you that much.

"널 신경 쓴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좋아한 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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