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사라져버리고 싶을 때, 이런저런 걱정없이 홀연히 떠나고 싶을 때가 있다. 책임감이 발목을 잡고,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믿기에 "Being down to earth" 하는 것뿐.
"In the wind"라는 표현은 누군가가 바람처럼 사라져버렸거나 찾을 수 없을 때 쓸 수 있다.
I can't find her. She's in the wind.
"그녈 찾을 수가 없어. 사라져버렸어."
하긴, 돌아올 곳이 있기에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일지도. 인생이 항상 바람과 같다면 반대로 머무르는 걸 꿈꿀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