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틈새독백

특강강사의 노동가치

제로!

by 일상의 진

최근들어서 대학에서 특강을 한 것은 경력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몇년 전 한국 최고 애니메이션 C대학 게임과에서 특강을 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여름방학 특강 시리즈의 수업 하나를 했다. 이것이 인기가 많았다. 따라서 한 주 뒤에 또 한번 했다. 역시 인기가 많았다. 내 강의는 기존의 강의와 다르다는 소문이 났다. 그리고 꼭 한번 들어보면 좋은 강의라고 평이 나기 시작했다.


그해 겨울 또 한번 강의제안을 받았다. 이번에는 미국등 해외 3D애니메이션 현황에 대한 강의를 해 주었다. 해외 기획과정에는 있지만 한국기획과정에는 없는 프리비즈에 대한 것과 해외 3D애니나 게임관계 취업에 준비해야 할 것들 그리고 영어준비까지 실질적인 정보를 많이 제공해 주었다. 그때는 거의 150명 신청에 100 정도 참석을 했다. 코비드 시절이라서 줌강의였지만 성공적으로 끝냈다. 그런데 이런 특강이 경력으로 인정되지 않는단다. 그래서 경력증명서 발급이 안된단다.


미국의 경우, 대학이나 대학원 특강 강사가 왔을 때, 수업 준비나 스튜디오 세팅을 도와준 사실도 학생의 이력서에 올라간다.


왜 국내에서는 특강의 노동 가치가 제로일까? 시간강사여서일까? 정교수나 부교수의 특강만 노동의 가치가 있는 것일까? 혀가 차지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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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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