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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규열 Feb 27. 2018

왜 영어에서 유독 회화만 젬병일까?

리딩, 리스닝은 어느 정도 하는데.... 회화는 아예 못해요...

토익 700, 수능 3등급 이상이지만, 영어회화는 젬병인 독자에게 최적화된 글입니다.




"리딩, 리스닝은 어느 정도 하는데... 회화는 정말 1도 못해요"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다면 공감하는 문구이다. 영어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했건, 토익이 700이건, 800이건, 900이건 한결같이 스피킹은 젬병이다. 나름 마음 잡고 공부를 꾸준히 해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지 못한다. 


주변에 눈에 띄게 잘해진 케이스도 없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겠는지도 모르고, 확신도 없고... 그래서 중간에 포기하고 또 포기한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대부분이 겪는 공통적인 경험이다. 


아니, 영어 공부를 초등학교 때부터, 최소 10년을 공부했는데 영어 몇 문장을 매끄럽게 말하지 못하는 게 말이 되는가? 지하철, 인터넷에서 영어회화 학원 홍보가 넘쳐난다. 그런데 왜 실제로 눈에 띄게 회화를 잘해지는 경우가 없을까? 



도대체 원인이 무엇일까? 다른 건 괜찮게 하는데 왜 스피킹만 못하고 잘해지지도 않을까? 왜, 도대체 왜 나의 영어회화는 항상 제자리걸음이란 말인가? 왜?!


오늘은 통상적으로 언급되는 원인들과 그 한계점을 살펴본다. 마지막에는, 그래서 필자는 어떤 방식으로, 어떤 방향으로 원인 분석을 전개해 갈지 소개하겠다.






왜 원인 분석을 해야 하나요?


1. 솔루션의 발판


자고 일어났더니 한쪽 턱이 아팠다. 병원에 가서 가장 먼저 받았던 처방은 무엇이었을까? 물리치료? 진통제 처방? 모두 아니다. 가자마자 CT, X-ray 검사부터 받았다. 왜 아픈지부터 알아야 약을 주던 주사를 놔주던 할 것 아닌가. 영어회화를 포함해서, 모든 문제 해결의 발판은 원인 분석이다. 메거진「영어회화 학습법」의 구조도 이 순서를 따르고 있다.  


① 문제점 파악 = 한쪽 턱이 아프다 = 낮은 Fluency (완료) 

② 원인 분석 = 왜 아플까? = 앞으로 할 일 (구체적으로)

③ 해결책 제시 = 그래서 어떻게 치료할까? 앞으로 할 일 (원인에 기반해서)



2. 의사처럼 약만 주면 안 되나요?


학습자 입장에서는 원인 분석이고 뭐고 해결책만 빨리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원인 이해 없이는 해결책의 효능은 떨어지거나 아예 없을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오프라인 강의를 듣고 @이규환 님께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셨다.


*100LS는 좋은 학습 방식인가요?


*100LS: 미드를 100번 듣고 말하는 학습 방식. (이규환 님의 설명)


필자도 정확히 100LS가 뭔지 모른다. 설명을 위해, 100LS가 완벽한 회화 학습법이라고 가정하고 규환 씨께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치자. 하지만 규환 씨는 구체적 학습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무수한 질문에 부딪힐 것이다.


"자 이제 공부를 시작해 볼까?"

"잠깐, 자막을 있어 봐야 하나, 없이 봐야 하나?"

"만약 있이 봐야 한다면 한글 자막을 켤까, 영어 자막을 켤까?

"1편씩 반복해서 봐야 하나 10초 단위로 구간 반복해서 봐야 하나?"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은 어떻게 하나? 그냥 넘어가나 아니면 100%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나?"

"대사를 보고 따라서 읽어야 하나? 소리 내서 읽어야 하나?"

"아니면 문장을 통째로 외워야 하나?"

...


자신이 회화가 안 되는 정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건 마치, 의사가 X-ray 촬영도 없이 A부터 Z까지 다 시도해보는 오류와 같다. 원인 분석과 그에 대한 이해 없이는, 해결책은 학습자에게 단순히 혼란만 가중시킬 뿐이다. 원인 분석 없는 한 문장의 솔루션이 의미가 없는 이유이다.


미드를 100번 보아라, 문장을 통으로 외워라, 들어야지 말이 트인다, 기본적 동사에 충실해라, 패턴회화를 외워라 등등 해결책은 많다. 하지만 몇몇은 경험했다시피, 효과도 없고 확신도 없다. 해결책이 잘못됐는가? 그 보다는 여러분의 접근법이 잘못됐을 확률이 높다. 원인 분석 없이는 수백 개의 영어 회화, 과외, 학원을 시도해 본다한들 실력을 향상할 수 없다.


정확히 겪고 있지 않는가?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하지만 문제는 우리 안에 있다. 우리가 튜터를 활용하는, 자료를 대하는 방식이 잘못됐으니 무엇을 시도해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 '무엇'으로 공부하냐 보다는 우리가 안으로부터 '어떻게' 접근하느냐가 목표 달성을 결정한다.



3. 원인 분석 = 효능 100% 해결책



예를 들어, 만약 규환 님의 Fluency가 떨어지는 주요 원인이 '의문문을 빠르게 만들지 못해서'라고 치자. 그렇다면 규환 님은  듣기, 모르는 단어, 자막 유/무 등은 싹 다 무시하고, 의문문 파트만 집중적으로 학습하면 된다. 그중에서도, 빠르게 만들지 못하는 게 포인트이므로, 가능한 의문문 문장을 많이, 반복해서 만들어보면 된다. 의사가 X-ray 촬영 후, 턱 디스크 마모가 원인인걸 파악한 후, 디스크 부분에만 주사를 투여하는 효과적 치료와 같다.


이처럼 원인 분석을 하면, 해결책을 100%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이 스스로 자신에게 최적화된 학습, 소위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다. 한 문장의, 심플한 해결책은 없다. 튜터가 일일이 1부터 100까지 모든 방향을 잡아 줄 수는 없다. 스스로 이해하고 스스로 학습 플랜을 짜야한다. 100LS든 패턴회화든 어휘 공부든, 이는 단순히 학습 자료의 차이일 뿐이다. 중요한 건 자료를 '어떻게' 활용할지 에 대한 구체적인 '접근법'이며 접근법은 구체적인 원인 분석으로부터 도출된다. 


게다가 원인과 해결책과의 연결고리가 분명하니 '이렇게만 하면 실력이 정말로 늘겠구나!'라고 스스로 확신할 수 있다. 이는 곧 지속적인 학습으로 이어진다. 원인 분석 파트를 읽다 보면, 독자 여러분 스스로가 어느 정도 해결책을 떠올릴 수 있다.


① 해결책 이해도 및 효과 up
② 해결책 응용도 up = 자기주도 학습 up
③ 자기 확신 up → 동기 부여 up



회화가 안 되는 대표적인 원인 분석 4가지


"왜 유독 회화만 안될까?"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답변들을 살펴보자. 아마 공감하거나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1. 한국에 살면 영어로 말할 기회가 없어서.


가장 흔한 대답이다. 비슷한 답으로는 "학교에서 회화를 배우지 않아서", "리딩이랑 리스닝만 공부해서", "영어로 말을 많이 안 해봐서" 등이 있다. 사실, 영어회화뿐만 아니라 무엇을 배우든 간에 많이 안 해보았기 때문에 실력이 늘지 않는다.  맞는 말이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갖는다.


① 그래서 어쩌라고? = 해결책 제시 No

② 영어로 말할 기회는 주어지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③ 2~3년 유학을 갔다 와도 회화를 잘 못하는 실례가 많다.

④ 반대로 유학 없이도 회화를 유창하게 하는 실례가 존재한다.   



2. 영어는 한국어와 너무 달라서.


어원적으로 영어는 한국어와 많이 다르다. 한 외국어의 발음, 단어, 구조, 문법이 모국어와 유사할수록 배우기 쉽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몇몇 사람은 영어 학습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아예 포기해 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위 설명 역시 한계점이 있다.


① 그래서 어쩌라고? = 해결책 No

② 다르면 왜 배우기 더 어려운가? 더 쉬울 수도 있지 않나? =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③ 더 어렵다는 게 곧 불가능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④ 영어와 완전히 다른 언어를 모국어로 하지만,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실례가 존재한다.

⑤ 반대로 영어 스피커지만, 한국어, 핀란드어, 인도네시아 등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실례가 존재한다.



3. 외국어 학습에는 적절한 나이가 있어서.



조기 교육 한 단어로 정리된다. 유치원 영어 교육 금지 논란의 한 배경이기도 하다. 유아는 보통, 별다른 노력 없이도 모국어와 외국어를 배운다는 점에서 경험적으로 맞다. 언어학적으로도, CPH (Critical Period Hypothesis)라 하여, 특정 나이가 지나면 외국어 습득이 어려워진다는 가설이 있다.  하지만 이 설명 역시 한계점을 갖는다.


① 그래서 어쩌라고? = 해결책 No

② 늦을수록 어려운 건 맞지만, 학습이 불가능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③ CPH조차도 학습이 더 어려워짐을 의미하지 결코 불가능하다는 가설이 아니다.

④ CPH는 이론이 아닌 가설로, 언어학자 사이에서 조차 의견이 분분하다. 

⑤ CPH가 참일 지라도, 성인은 유아에 비해 전반적인 학습 능력이 훨씬 뛰어나다. 예를 들어, 목표 의식, 계획 수립, 논리적 이해력, 정리 능력, 동기 부여, 배경 지식, 응용력, 경험 등은 성인만이 가진 유리한 학습 조건이다.

⑥ 늦은 나이에 배웠지만,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 실례가 존재한다.

⑦ 반대로, 영어 스피커지만 늦은 나이에 다른 외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실례가 존재한다.

 


4. 언어는 재능적 요소가 크기 때문에.


필자가 정확히 이렇게 생각했다. 누구보다 영어에 미쳐서 별에 별걸 다하는 데도 진척이 없으니, "아, 나는 언어적 재능이 딸리는구나"라고 생각하며 거의 포기했었다. 이렇게 생각하는 독자분들은 원인 파트를 필독하시길 바란다.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① 그래서 어쩌라고? = 해결책 No

② 재능과 노력은 어느 분야에서나 동시에 작용한다.

③ 언어적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측정할까? 혹시 학습 방식이 잘못되지는 않았을까?

④ 재능이 작용하다 쳐도,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함을 의미하지 불가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⑤ 적어도 영어 회화 학습에 있어서는,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테스트가 요구되지 않는다. 원인 파트에서 직접 논리적으로 증명할 것이다.



기존 원인 분석의 한계점


1.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



4가지 설명의 공통적인 한계점이다. 원인 분석의 의의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 도출에 있다. 하지만 위 설명들은 지나치게 일반적이고 추상적이어서 어떠한 학습 방향도 제시하지 못한다. 어째서 명제가 참 혹은 거짓인지 구체적인 설명이 전혀 없다.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생산성 있는 원인 분석이 아니다. 원인 분석이라기보다는, 필자가 했던 것처럼, 늘지 않는 영어 실력에 대한 자기변명, 자기 위안에 가깝다. 아니, 자기 위안도 안된다. 



2. 수많은 반례들


또 다른 공통적인 반론은 명제에 반하는 실례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출처와 측정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ⅰ) 전체 인구의 50% 이상이 2가지 이상의 언어를 구사한다. 또한 ⅱ) 미국에서 2가지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비율은 1980년 11%, 1990년 14%, 2007년 18%로 증가했다. 


전체 인구의 50%가 언어 천재 일리도 없고 언어적 재능을 타고난 아이의 비율이 늘어났을 리도 없다. 더 합리적인 결론은, 재능이 외국어 학습에 영향을 미친다 한들, 후천적 노력으로 습득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굳이 통계를 들이대지 않더라도, 유튜브에 다국어를 하는 사람, 소위 polyglot를 쉽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Steve Kaufmann은 캐나다 출신으로 17살 때까지 모국어인 영어밖에 못했다. 그 후에 10년 동안 프랑스어를 공부했는데, 우리처럼 말 한마디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 스스로 "나는 외국어는 영 젬병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소개한다. 


하지만 그런 그가 지금 몇 개의 언어를 구사하는지 아는가? 무려 16개의 외국어를 구사한다. 글 마지막에 깜짝 반전과 해당 영상이 준비되어있으니 천천히 스크롤을 내려주시기 바란다.



제대로 된 원인 분석


"그렇게 말할 만큼 노력해 보았나요?"와 같은 무책임한, 학습자의 노력을 무시하는 반론은 하지 않겠다. 필자 역시 경험했고 억울했다. 개인 노력 문제로 돌리기에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사회적 차원에서, 시스템적으로 무언가 어긋나 있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필자는 논리적 설명을 통해,  영어회화에 대한 여러분의 이해와 인식을 바꿀 것이다. 영어 생태계가 엉망진창이어도 본인 자신이 스마트하게만 접근한다면, 남들과는 다르게, 제대로 된 영어를 할 수 있다.


원인 분석 파트에서는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쉬울 만큼 쉽고, 무엇보다 구체적으로 접근한다. 땅끝까지, 뿌리까지 파헤치도록 하겠다. '무엇'으로 공부할까 보다는, 무엇으로 하든,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겠다. 다룰 주제는 다음과 같다.


∙ 왜 말을 많이 하면 실력이 늘까? 어떤 방식으로 향상되는 걸까?

∙ 한 성인이 언어를 말하게 되는 구체적인 과정은 어떻게 될까?

∙ 언어를 말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어떠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할까?

∙ 스피킹과 나머지 영역 (리딩, 리스닝, 라이팅)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 영자신문이 회화에 도움이 될까? 미드는 어떨까? 이유는 무엇일까?



원인 분석을 끝내면 여러분은 더 이상 "나는 재능이 없어", "너무 늦었어'와 같은 변명을 하지 못할 것이다. 실제 사례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여러분은 스스로 영어회화는 실현 가능한 목표라고 확신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영어회화 학습이 생각보다 간단한 테스크로 이루어져 있음을 이해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이해할 정도의 지능만 있으면 누구나 회화를 유창하게 할 수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통계적, 경험적 반례는 아무래도 좋다.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게 되는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기본적인 지능으로 마스터 가능한  요소로 이루어져 있음을 보여주겠다. 


문제는 누가 어떻게 어떻게 했더라는 몇 마디의 해결책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는 잘못된 접근법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원인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무엇으로 공부하든 우리가 학습하는 방식 자체를 안으로부터 바꿔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나는 나이가 지났기 때문에 안돼', '나는 언어적 재능이 없기 때문에 안돼', '나는 조기 교육을 안 받아서 안돼', '한국에서는 말할 기회가 없으니까 안돼'가 아니다. 


그 보다는, '비록 늦었지만, 비록 재능이 떨어지지만, 비록 조기교육을 안 받았지만, 비록 어학연수 기회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영어회화를 마스터하겠다!'라는 도전적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아니, 가져야만 한다.  왜냐하면 어쨌든 영어회화가 필요하지 않는가? 그래서 이 글을 읽고 있지 않는가? 한국에서 있으면 말할 기회가 없다고? 그러면 말할 기회를 스스로 만들면 되지 않는가? 우리는 적극으로,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의지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다. 꾸준히 동기부여가 되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증명과 해결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정확히 필자가 다룰 주제이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자신이 '왜' 회화가 안되는지를 이해하는 작업이다. 바로 다음 편부터 진짜 본론이 시작된다.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을 위해 3가지 설명 틀을 각각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사이사이에 해결책을 조금씩이라도 흘리도록 하겠다. 


위에 소개한 Steve Kaufmann 씨는 ⅲ) 1960년 생이다. 그리고 55세 때 본격적으로 외국어 학습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17번째 외국어에 도전 중이다.  


Steve 씨가 직접 유튜브에 업로드한 "Does age matter?" (외국어 습득에 나이가 중요한가?)의 일부를 시청하면서 마치겠다. [34초]


Source: Youtube_Steve Kaufmann - lingosteve


[영문 스크립트]

 I don't think it matters. So the quick answer is I am not convinced that age is a big deal beyond childhood. And if it is, it's a relatively minor issue and what is much more important is your attitude, are you focused? are you paying attention? are you exposing yourself enough to enough of the language? are you enjoying the language? are you enjoying the process? and if the answer to all of that is yes, then the question of your age really doesn't matter. Thank you for listening and I look forward to your comments


[한글 스크립트]

나이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해요. 저의 답은, 어린 시기를 넘어서도, 나이는 중요치 않다고 봐요. 만약 중요하다 하더라도, 나이는 상대적으로 사소한 이슈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자세입니다, 집중하고 있는가?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가? 충분히 언어에 노출시키고 있는가? 학습을 즐기고 있는가? 과정을 즐기고 있는가?입니다. 만약 이에 대한 답이 모두 yes라면, 나이는 정말 중요치 않아요. 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코멘트 기대할게요.




Reference 

ⅰ) Ansaldo, A. I., Marcotte, K., Scherer, L., & Raboyeau, G. (2008). Language therapy and bilingual aphasia: Clinical Implications of psycholinguistic and neuroimaging research. Journal of Neurolinguistics, 21, 539-557.

ⅱ) Shin, Hyon B. and Robert A. Kominski. 2010. Language Use in the United States: 2007. American Community Survey Reports, ACS-12. U.S. Census Bureau, Washington, DC.

ⅲ) www.thelinguist.com




§글쓴이 심규열 소개

100% 국내파 영어 스피커.

제대로만 한다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영어 회화되더랍니다.

2년 동안 다녀본 회화 스터디만 얼추 50개.

열심히는 했지만, 대부분은 시간 낭비. 

긴 길을 돌아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자원 낭비 없이, Fluency 80% 이상 도달할 수 있도록,

최고 효율의 영어회화 학습법을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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