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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규열 Apr 30. 2019

영어 듣기 잘하는 법 (ft.유튜브)

영어 리스닝 5단계 학습법

인트로는 생략하겠다. 이 글을 클릭했다면 이미 영어 리스닝의 중요성을 알고 있을 것이다.


유튜브를 활용한 리스닝 훈련법 5단계를 소개하겠다. 


핸드폰, 이어폰을 가지고 있고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만 타면 모두가 실천할 수 있다.


맨 아래 레벨별&주제별 추천 채널과 해당 글의 유튜브 영상을 걸어두었으니 참고 바란다.






Step 1. 딱 하나의 영어 유튜브 채널 선택하기

 여기서 영어 유튜브 채널이라 함은 한국어로 영어를 설명하는 학습 채널이 아니다. 그냥 영어 스피커가 영어로 찍은 영어 비디오이다. 'How to Make Money on Social Media', 'How to Look Taller and Leaner' 등이다.


■ 왜 하나만 들어야 할까? 

 욕심부려서 여러 개의 채널을 고르지 말자. 딱 하나의 채널만 선정해서 그것만 판다. 왜 하나만 들어야 할까? 


모든 영어 스피커(화자)마다 각자 다른 발음, 인토네이션, 리듬감, 속도, 자주 쓰는 어휘를 구사한다. 여러 채널을 들으면 동시에 여러 스타일의 영어를 듣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 그 어떠한 스타일에도 익숙해질 수 없다.


하지만 하나의 채널만 파면 딱 그 사람의 영어에만 노출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으로 리스닝에 익숙해질 수 있다. 


리스닝 학습 방향은 원이 아니라 직선이다. 아울러서 한꺼번에 A, B, C , D 화자의 영어를 듣지 않는다.  A를 마스터하고 그다음에 B로, C로, D로 넘어가는 식으로 하나씩 하나씩 직선형으로 뚫어간다.  


■ 유튜브 채널 선정 기준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영상 이해도이다. 자막 없이 들었을 때 최소 60% 이상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을 고른다. 이해도가 그 밑으로 떨어졌을 때 단점을 보면 왜 그런지 쉽게 알 수 있다. 3가지 이유가 있다. 


1. 애초에 리스닝 공부를 하지 못한다. 

모르는 단어, 표현, 문법이 너무 많이 나와서 영상을 멈추고 사전 찾아보는 시간이 되려 더 많아진다. 이건 리스닝이 아니라 독해 공부이다. 


2. 구간 반복을 하게 된다. 

계속 안 들리니까 돌아가서 다시 듣고, 다시 듣고를 반복한다. 구간 반복의 한계점은 리스닝 절대량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이다. 대충 이해가 돼서 중간에 아무런 멈춤 없이 쭉~ 듣는 학습법이 같은 시간 대비 리스닝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 


멈추고 당기고 하는 조작 시간은 엄밀히 말하면 리스닝하는 시간이 아니다. 게다가, 구간 반복은 효과적이지도 않다. 그 이유는 뒤에서 살펴보자.


3. 유추 능력을 키울 수 없다. 

앞 내용을 토대로 뒷 문장을 예상하면서 듣는 리스닝 스킬을 개발할 수 없다. 전체 내용 이해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국어든, 영어든, 전체 내용을 이해해야 다음 내용을 예상하면서 더 쉽게 들을 수 있다. 유추 능력도 리스닝 실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따라서 완전하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무슨 얘기를 하는지 따라갈 수 있는 영상을 봐야 한다. 그래서 중간에 어떠한 방해도 없이 오로지 리스닝에만 집중해야 한다. 


글 마지막에 레벨, 주제별 추천 유튜브 채널 링크를 걸어두겠다. 



Step 2. 자막 없이 '그냥' 듣기

하나의 영상을 선택했으면 이제 그냥 계속 듣는다. 핵심은 Step 2에서는 자막을 끄고 본다. 그런데 '그냥' 듣는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세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1. 라디오 모드로 듣기

리스닝에는 두 가지 모드가 있다. 스터디 모드와 라디오 모드이다. 스터디 모드는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들으려고 하는 성향이다. 반면 라디오 모드는 디테일은 조금 놓치더라도 전체 내용에 집중하면서 듣는 태도이다.


스터디 모드는 토익 LC 공부하듯이 영어 자체에 집중해서 듣는다. 그러나, 라디오 모드는 라디오 듣듯이 편하게 스토리에 몰입하면서 이해한다. 스터디 모드에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지만 역설적으로 라디오 모드가 리스닝 향상에 더 효과적이다. 


스터디 모드에는 3가지 단점이 있다. 첫째, 의식적 노력이 수반되기 때문에 금방 지친다. 둘째, 개별 영어에 집중해서 전체 내용을 놓친다. 전체 내용을 모르니 유추 능력을 기를 수 없다. 셋째, 영어 하나하나를 이해하려 하다 보니 문장을 통으로 받아들이는 능력을 개발할 수 없다.


쉬운 예로 우리는 'I'm going to work overtime at night'을 단어 하나 하나로 이해하기보다는 그냥 문장을 통으로 보거나 들어서 이해한다. 한국어 책을 볼 때도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하면 되려 이해 속도가 떨어지는 거와 같은 이치다.



반면에 편하게 라디오 모드로 리스닝을 들으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 들을 수 있다. 또한, 영어가 아니라 내용 자체에 집중해서 듣고, 따라서 전체 내용을 이해하면서 자연스럽게 유추 능력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단어 하나가 아니라 문장 또는 단락 단위로 듣기 때문에 통으로 영어를 묶어서 이해할 수 있는 스킬도 기를 수 있다.


여기서 유튜브 선정 기준 두 번째를 언급해야겠다. 이해도와 더불어 재밌는 콘텐츠를 고른다. 왜? 꾸준하게 들을 수 있어서? 이건 당연한 얘기다.


더 중요한 건 재밌어야 문장 하나하나가 아니라 전체 내용에 몰입해서 듣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재밌으니 공부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평소 한국어 유튜브 보듯이 편하게, 즐겁게 볼 수 있다. 흥미가 떨어지면 스터디 모드가 켜지면서 내용이 아니라 영어 공부를 한다는 느낌으로 빠지게 된다. 


필자의 경우 자기 계발, 운동, 음식, 소셜 미디어 마케팅, 교육 분야로 골라서 듣는다. 재밌기 때문이다. 공부가 아니라 그냥 놀이다.


2. 중간에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 안 들리는 걸 들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하고 실천하면 라디오 모드가 아니라 스터디 모드가 켜진다. 기본적으로 재미가 없어서 곧장 그만둔다. 


더 중요하게는 구간 반복해도 어차피 안 들릴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이유는 많다. 모르는 단어가 포함돼 있거나,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연음이 지나치게 심할 수 있다. 자막을 켜고 보더라도 안 들린다. 아니 만약 들린다 하더라도 그냥 양치기로 계속 듣는 전략에 비해 비효율적이다.


지금 당장 특정 부분이 들리지 않더라도 같은 스피커의 여러 영상을 듣다 보면 들리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발음, 인토네이션, 리듬감, 속도 등 그 스피커의 영어 스타일에 점점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그 스피커에 대한 소리 데이터가 점점 쌓이기 때문에 처음에 안 들리는 것도 나중에 가서는 들린다.


3. 연속 재생한다. 

하나의 영상을 반복 재생하지 않는다. 한 영상을 들었으면 같은 스피커의 또 다른 영상을 듣는다. 왜? 우선 하나만 들으면 지겹다. 더 중요하게는 화자 소리의 더 많은 데이터를 쌓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한 영상에서 다른 영상으로 넘어갈 때마다 선택한 스피커의 스피킹에 점점 더 익숙해진다. 


■ 그냥 계속 들어버리기의 효과 

한 마디로 말하면 무조건 양치기로 간다. 그냥 편하게 다른 유튜브 보듯이 재미 따라 여러 영상을 쭉쭉 시청한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이렇게 별다른 공부 없이 편하게 듣기만 해도 이해도가 60%에서 80~90%까지 올라간다. 3가지 향상 과정이 있다.


1. 리스닝 이해 속도가 빨라진다. 

리스닝이 안 들리는 이유 중 하나는 들리긴 다 들리는 데 너무 빨라서 이해하기도 전에 다음 문장이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면, 이건 리스닝의 문제라기보다는 독해 속도의 문제이다. 


이해 속도는 사전 검색이나 스크립트가 전혀 필요 없다. 그냥 듣기만 주구장창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피커의 스피킹 속도를 따라잡게 된다. 특히, 그 화자가 자주 쓰는 문장 구조는 더 빠르게 적응된다. 이유는 없다. 책도 읽다 보면 빨라지지 않는가? 같은 이치이다. 경험적으로도 참이다. 


2. 유추 능력이 향상된다. 

예를 들어, If you did를 듣는 순간 벌써 you woud / could가 나올 것임을 직관적으로 안다. 왜냐하면, 양치기를 하면서 이 구문을 수도 없이 들었기 때문이다. 양치기, 데이터 늘리기의 힘이다. 



나아가, 모르는 단어도 유추해서 해석할 수 있게 된다. 필자는 AKA가 무슨 뜻인지 몰랐다. 들리긴 들리는 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런데 영상에서 AKA를 계속 들으면서 문맥상 '다른 말로'를 뜻함을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AKA가 뭐의 약자인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3. 스피커의 억양이 편해진다. 

처음 만난 사람의 영어는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데 몇 번 만나다 보면 거의 다 들린다. 영상도 마찬가지다. 듣다 보면 그 스피커의 전체적인 느낌을 하나하나 흡수하게 되면서 더 많이 들린다. 선순환으로 이해 속도와 유추 능력 향상 속도도 가속화된다. 


■ 얼마나 들어야 하나요? 

 첫 이해도 60%에서 80%까지 들리려면 얼마나 들어야 할까? 


경험적으로 하루 40분 연속해서 1주일이다. 생각보다 짧지 않나? 그도 그럴게 모든 리스닝이 아니라 특정 주제를 다루는 하나의 화자만 목표로 잡았기 때문이다. 


주의 사항으로는 최소 20분은 연속해서 듣자. 즉, 5분씩 쪼개서 8번 들으면 안 된다. 가능하면 40분을 연속으로, 아니면 20분씩 2번 나눠서 듣는다. 임계값 효과 때문이다. 


5분씩 끊어  들으면 리스닝에 적응되려다 말고 되려다 말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 어떤 수확도 얻을 수 없다. 20분은 넘겨서 리스닝에 몰입해야만 위에서 말한 이해 속도, 유추 능력, 화자 스피킹 스타일을 흡수할 수 있다.


■ 필자의 리스닝 학습 전략

따로 리스닝 공부 시간을 내지 않는다. 지하철 오가며, 걸어갈 때 듣는다. 화면을 보지도 않는다. 그냥 영상 틀어 놓고 주머니에 넣은 후 라디오라 생각하고 듣는다. 그냥 계속 편하게 듣기 때문에 그다지 집중할 필요도 없다.


실제 핸드폰 화면. 그냥 틀어 놓고 화면도 안 보고 라디오 듣듯이 듣는다.


팁으로는 유튜브는 자동 재생 기능이 있기 때문에 한 영상이 끝나면 자동으로 다음 영상, 보통 같은 채널의 또 다른 영상을 틀어준다. 



Step 3. 자막 보고 다시 듣기

 40분씩 1주일 동안 영상을 봤다면 5분짜리 영상 50개는 봤다. 벌써 Step 2까지만 밟더라도 못해도 리스닝 이해도가 20%는 향상됐다. 


그다음으로, 봤던 영상을 자막을 켜고 다시 본다. 자막만 키고 똑같이 40분, 1주일을 다시 돈다. 왜 그래야 할까?


Step 2 그냥 무작정 보기로는 개선할 수 없는 리스닝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Step 2만 반복하면 이해도가 올라갈지언정 결코 100%에는 도달할 수 없다. 3가지 이유가 있다.


1. 모르는 단어가 있다. 

예컨대, outlandish (이상한), stance(태도) 단어를 모르면 애초에 안 들린다. 들린다 하더라도 이해하지 못한다. 정확히 말하면, 리스닝을 못하는 게 아니라 어휘력이 부족한 것이다. Input이 없으니 들릴 리가 없다. 유추하는데도 한계가 있다. 


명심하자. 모르면 들리지 않는다. 


2. 모르는 문법이 포함돼있다. 

예를 들어, as it should be가 들리더라도 무슨 뜻인지 모르면 리스닝 이해도가 떨어진다. 마찬가지로 Input이 떨어지는 경우이므로 리스닝으로는 개선할 수 없는 부분이다. 


위 두 경우는 스크립트를 봐야만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뜻을 모르는 경우 사전을 찾아본다. 필자는 다음과 같이 네이버 사전과 Cambridge 영영 사전을 활용한다. 그리고 모르는 단어는 스크린샷을 찍어 기록해둔다.


핸드폰 스크린샷 저장 화면


그러나 이때도 양치기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의 목적은 여전히 리스닝이다. 사전은 최소한으로만 찾자. 그리고 그 기준은 내용 이해에 문제가 있는가 없는가이다. 


왜냐하면, 리스닝 이해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단어의 부족보다는 들리긴 하는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가 더 크기 때문이다. 잠깐잠깐만 사전을 참고하고 실제로 듣는데 시간 투자를 하자. 


3. 지나친 연음이 있다. 

리스닝 이해도가 떨어지는 또 다른 큰 원인이다. 단어, 문법도 다 아는 데 안 들린다. 화자가 지나치게 이어서, 연음을 겹쳐 말하는 경우다. 


역시, 스크립트를 확인 후 '와, 이걸 이렇게 말하는구나'라고 인식해야 한다. 주의사항으로는 이때도 한 구간을 10번씩 반복하는 낭비는 하지 말자. 


안 들리는 부분은 잘 보면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과거형 접미사 ed를 너무 약하게 발음하는 부분은 다 못 듣는다. 해결책은? 역시 그냥 쭉쭉 자막 키고 들으면서 비슷한 부분의 데이터를 쌓으면 자연스럽게 들린다. 데이터 하나만 붙들고 이해하려 하지 말자.


유튜브에서 자막 보는 법은 아래 사진에서 점 세 개를 클릭하면 된다. 




Step 4. 자막 끄고 다시 또 한 번 그냥 듣기

여기까지 총 2주 걸린다. Step 3까지 수행하면 선택한 영상들의 이해도가 100% 가까이 된다. 


그다음으로 2주 동안 자막을 끄고 다시 듣는다. 2주이니 40개 영상을 2번씩 돌릴 수 있다. 이미 이해도가 100%에 가까운데 뭐하러 다시 들어야 할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다. 지금 100% 들릴지라도 며칠 지나면 또 안 들린다. Step 4는 복습이다. 습득한 리스닝 Input을 1번, 2번 더 때려줘서 완전히 내 소리로 만든다. 


뭐든 반복은 기본 기본 기본이다.


여기까지 4주걸린다. 그러면 같은 스피커의 완전히 새로운 영상을 보면 거의 다 들린다. 속도, 스피킹 억양, 자주 쓰이는 단어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그 채널은 이제 학습이 아니라 영어로 즐기는 콘텐츠이다. 그리고 별다른 노력 없이도 듣기만 해도 리스닝 이해 속도를 높이거나 최소한 유지할 수 있다.



Step 5. 더 어려운 채널로 넘어가기

다시 Step 1으로 돌아가서 다른 스피커를 고른다. 마찬가지로 이해도가 60% 이상인 영상을 뽑느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 60%는 처음의 60%와 다르다. 왜냐하면, 학습을 통해 리스닝 따라가는 속도, 단어, 문법, 자주 쓰이는 구문이 전 보다 향상됐기 때문이다. 


아무리 각자의 스피커 스타일이 다르다 하지만 공통점도 있기 때문에 다른 스피커라도 이전보다 더 잘 들리고 더 빠르게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이전에는 A 영상의 난이도가 어려움이었다면 1달 학습 후에는 보통 또는 쉬움으로 바뀌어있다. 



새로운 기준에서 60% 이상 이해되는 영상으로 다시 1달 사이클을 돌린다. 이런 식으로 Step 1~5를 반복한다. 학습 자료 걱정은 하지 말자. 하루에 올라오는 영상수만 해도 평생 다 못 볼만큼 많으니까.


현재 필자는 핸드폰에 8개의 유튜브 창이 켜져 있다. 8개의 창인 이유는 하나의 창에서는 한 스피커의 영상만 보기 위해서이다. 


이미 모두 익숙해진 채널이어서 기분에 따라 듣고 싶은 걸 선택해서 듣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확인 차원에서 자막 키고 한 번 보고, 모르는 단어 있으면 잠깐 찾아보고 다시 한번 듣는다.


학습이 아니라 그냥 노는 거다. 내용이 재밌고 다 이해가 되니까. 놀기도 하고, 필요한 정보도 얻고, 리스닝 실력도 키우고, 이렇게 생산적인 휴식이 또 있나 싶다. 







학원에서 하는 리스닝 빈칸 채우기, 소위 딕테이션은 공부하기 싫어하는 우리를 강제로 집중하게 만들기 위한 수단이다. 하긴, 누가 그런 재미없는 내용을 집중해서 듣겠는가? 


빈칸 채우기는 구간 반복을 유도하고 기본적으로 의식적 노력을 요한다는 점에서 비효율적이다. 이에 따라 절대 리스닝량도 적다.


본 글의 결론은 '자유롭게 그냥 듣기'이다. 양치기 앞에 장사 없다. 리스닝을 못 하는 이유? 리스닝을 많이 들어보지 않아서이다.


열심히 공부하려는 노력이 사전 찾아보게 만들고, 계속 앞으로 당기게 해서 되려 리스닝 학습 효율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위 5가지 단계를 밟는다면, 스트레스 없이 오히려 즐겁게, 무엇보다 효율적으로 리스닝을 올릴 수 있다.


레벨, 주제, 채널 특징을 정리한 유튜브 리스닝 추천 채널을 (엑셀 파일) 남기면서 글을 마무리하겠다.


노란색은 필자가 특히 즐겨 듣는 채널




▼해당 글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ORGjWDyFl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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