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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심규열 Oct 13. 2021

영어 잘하는 5가지 일상 습관

일상에서 영어 잘하는 법 5가지

지금 당장!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영어 습관을 정리해봤다.


5가지 모두 직접 실천해봤고 지금도 하고 있다.


중간에 열심히 만든 자료 모음집도 있다! 






1. 영어로 뭔지 궁금해 하기

영어공부의 핵심은 지속성이다. 그러나 대부분 영어공부를 한 달도 채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의지만으로는 꾸준함을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보완책은 바로 궁금증이다. 호기심은 최고의 학습동기 중 하나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는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라고 묻는 습관을 길러보자. 


TV 볼 때, 친구와의 카톡중에, 검색할 때 심지어 지하철에서 있는 광고에 나오는 한국어를 모두 영어로 바꿔보자. 아래는 그 예시다.


맛집 아는 데 있어?

왜 이렇게 속이 안 좋지? 체한 것 같아.

다리에 알 배겼어.

나 지금 출발했어!


(해당 영어 표현은 댓글에!)


모르는 영어표현 구글 검색


스스로 영어로 말할 수 있는 문장도 있겠지만 아마 대부분 모를 것이다. 모르는 영어는 네이버나 구글에 '맛집 영어로', '체하다 영어로'와 같이 '~ 영어로'로 검색하면 다 나온다. 일상 영어, 생활영어는 굳이 강의를 듣거나 학원에 다닐 필요가 없다. 이미 질문도 정답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 노트 정리하기

영어공부의 또 다른 적은 학습 범위가 없다는 사실이다. 전문 통번역사조차도 매일 영어공부를 한다. 수학의 정석처럼 명확한 단원과 끝이 존재한다면 한결 공부하기 쉬울 것이다. 한 단원씩 한 단원씩 지워가며 공부하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학습 범위, 학습 진도가 없다면 스스로 만들면 된다. 그 수단 중 하나가 노트 정리다. 예컨대, 유튜브로 영어공부를 한다고 치자. 매 영상을 보면서 단어정리든, 필사든 노트 정리를 한다. 그래야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쌓아가고 발전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1번 습관도 마찬가지다. 영어 표현을 찾아보지만 말고 노트, 엑셀에 정리한다. 10개, 50개, 100개씩 채워가는 맛이 있다. 영어문장 쌓기 자체가 목표다. 빽빽한 노트, 줄 처진 교과서를 보면 뿌듯하지 않은가? 성과는 눈에 보일수록 동기부여에 유리하다. 


영어단어 정리한 엑셀 파일


아래는 직접 작성하고 있는 나만의 단어장이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궁금한 영어 표현이 있으면 한국어로 기록해둔다. 그리고 나중에 한 번에 구글 검색을 통해 영어로 정리한다. 미드, 원서, 영어 유튜브를 보다가 모르는 게 있어도 여기다 정리한다. 하나하나 쌓아가는, 말 그대로 나만의 단어장이다.


 샘플 다운로드



3. 최대한 영어로 필기하기

영어를 쓸 기회가 없다고? 틀렸다. 영어로 쓸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나는 영어를 조금이라도 더 쓰고 싶어서 친한 친구에게 카톡을 영어로 보냈었다. 물론, 쓰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검색을 통해 해결한다. 영어 표현은 이렇게 하나씩 쌓아가는 것이다.


그러다 스케쥴러를 영어로 쓰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대학교 한국어 수업을 영어로 필기하기까지 했다. 인턴 시절 영어로 회의할 때가 많았는데 한글이 편하지만 영어 감을 잃고 싶지 않아 모두 영어로 필기했다.


탈잉에서 들은 유튜브 수업을 영어로 필기한 것 


강조하고 싶은 게 있다. 영어는 꼭 시간을 내서 공부해야 하는 건 아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한국어 대신 조금씩 조금씩 영어를 써보자. 모르는 게 나오면 그때그때 하나씩 채워 나가는 방법도 훌륭하다. 오늘부터 스케쥴러, 작은 메모부터 영어로 적어보자.



4.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운전할 때, 지하철이나 버스 탈 때, 기다릴 때, 혼자 밥 먹을 때, 그냥 어디 걸을 때 생기는 자투리 시간도 빼놓을 수 없다. 자투리 시간이 좀 길다면 원서를 보거나 회화 연습을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보통 5~10분으로 짧기 때문에 리스닝을 추천한다. 


가장 추천하는 자투리 영어공부는 유튜브 청취이다. 보지 말고 그냥 듣기만 하자. 그래야 중간에 끊기지 않고 도착하는 장소까지 쭉~ 들을 수 있다. 딕테이션처럼 하나하나 공부하듯이 다 들으려 하지 말고 라디오 듣듯이 가볍게 듣자.


일상에서 영어 잘하는 법 5가지


꿀팁으로는 무조건 쉬운 거로 시작하자. 자막 안 보고 들었을 때 못해도 60% 이상 들리는 걸로 시작한다. 일단 무슨 말인지 이해가 돼야 재밌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듣다 보면 60% → 70% →  80% 식으로 이해도가 올라가는데 그럼 좀 더 어려운 채널로 넘어가자. 


↓추천 해외 유튜브 모음집

https://speakingenglishgym.imweb.me/englishway/?bmode=view&idx=8435141&back_url=&t=board&page=1


5. 따라 해 보기

영화, 미드, 팝송, 영어 스포츠 해설 등을 보다가 들리는 게 있으면 따라 해 본다. 100% 똑같지 않아도 되고 틀려도 된다. 해본 사람들은 느끼겠지만 따라 하다 보면 따라 할 수 있는 영어 문장의 길이가 점점 길어진다.


그냥 듣고 넘어가는 것보다 한번 따라서 입 밖으로 내보내 볼 때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어차피 발음 & 인토네이션 개선을 원한다면 어차피 향후에 영어 학습 시 원어민을 따라 말하는 훈련인 쉐도잉, 셰도잉을 어쨌거나 하긴 해야 한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미드 볼 때 주인공 따라 말하는 것도 재미 중 하나다. 왜 한국 영화 보면서도 성대모사한다고 따라 할 때의 그 재미 말이다. 






정리

1. ~는 영어로 뭘까 궁금해 하기

2. 노트 정리하기

3. 최대한 영어로 필기하기

4.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유튜브)

5. 따라 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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