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수업 전에 반드시 해야 할 1가지
영어회화를 늘리고자 4개월 동안 매주 1:1 영어 과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매번 수업 가기 전에 반드시 한 가지를 준비해 갔어요.
영어회화를 처음 시작했던 대학교 3학년 때부터 하던 것이고
외국계에서 인턴 할 때도 회의가 있을 때면 항상 했던 거예요.
심지어 외국인 친구 만나기 전에도 하던 것입니다.
바로 영어 라이팅입니다.
저는 매주 수업 전에 최소 2시간은 투자해서 오늘 수업에서 영어로 말할 거리를 미리 라이팅으로 써갔습니다.
그냥 무작정 수업에 들어간 게 아니라요.
제가 2018년부터 지금까지 1,000개가 넘는 영어 학습에 대한 글을 써왔는데 이 중에서 딱 하나만 뽑으라면 저는 단연코 이 영어 라이팅을 강조할 겁니다.
그러니까 오늘 수업 주제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할 건지
어떤 질문을 던질 건지
시간이 혹시 남으면 어떤 얘기를 또 할지
나 오늘 몸이 안 좋은데 이걸 어떻게 영어로 말할 건지
오늘 인사는 어떻게 색다르게 할 건지
모두! 싹 다! 영어로 미리 써갔습니다.
그렇다면 왜? 미리 라이팅을 써갔을까요?
이유는 바로 영어 발화량을 최대화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요새 많이들 하는 전화영어를 예로 들어볼게요.
오늘 저녁 9시에 “가장 인상 깊게 봤던 영화”에 대해서 20분 전화영어를 받는다고 처볼게요. 보통 전화영어 양상이 어떻죠?
샘 : What is your favorite movie?
나 : My favorite movie is….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영어로 뭐지?? ah… saving Ryan… soldier?
샘 : Tell me more!
나 : I watched it when I was in elementary school.. 처음으로 가 영어로 뭐지….? and… so…..너무 재밌게 봐서 아직까지도 몇몇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영어로 어떻게 말하지...?
이처럼 무턱대고 전화영어를 받으면? 아무리 의욕이 넘쳐도 영어로 뱉는 문장이 몇 개 안 됩니다. 말해보는 문장량이 적으니 당연히 영어회화 연습도 안될 테고요.
영어 말하기 연습을 위해서 전화영어를 등록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영어 말하기를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제가 영어 과외 전, 정확히! 라이팅을 매번 써간 이유입니다. 주 1회, 고작 1시간인데, 수업료가 아까워서라도 최대한 1시간을 꽉꽉 채워서 영어 스피킹 연습을 하고 싶었어요.
영어 라이팅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3가지로 정리하자면
1. 모르는 영어 미리 찾아보기
그래서 수업에서는 미리 찾아보고 연습한 영어표현을 실제로 말해보기
2. 말할 스토리 미리 준비하기
사실 한국어로도 바로 말하라 하면 길게 못 하는 주제가 많음. 그만큼 인텐시브 하게 연습할 수 없음.
3. 어려운 문장 미리 만들어 보기
라이팅은 여유를 가지고 쓸 수 있기에 스피킹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긴 문장도 충분히 완성해 볼 수 있음. 그리고 한번 써본 거는? 스피킹으로도 잘 나옴!
그래서 최소한 그날 영어수업 주제에 대해서는 평소보다 50% 이상은 유창하게 말할 수 있도록 미리 세팅해 놓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 주제가 늘어날수록? 영어 실력이 느는 거겠고요!
사실, 1시간의 영어과외는, 무언가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이전에 미리 써봤던 영어를 복습하고 실제로 써먹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미리 라이팅을 쓰지 않는다? 애초에 연습할 재료조차 없는 거예요.
결국,
가 순환될 때 영어회화 실력이 효과적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라이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영어 스피킹 학습법은 무엇인가요?
댓글에 공유해 주세요!
오늘도 우리의 영어회화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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