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모르는 영어를 듣기만 해도 늘까?

여태 본 최고의 영어 유튜브 중 하나

by 심규열
이해되지 않는 거를 보고 듣는 거는 시간 낭비다

모르는 영어는 하나씩 찾아보고 공부해야 실력이 는다


만약, 위와 같이 생각한다면 반드시 이 글을 읽으시길 바랍니다.


본 글은 유튜브 <Does Input Have to Be "Comprehensible"?> (꼭 이해되는 컨텐츠를 봐야 할까?)의 정리본입니다.

image.png


특히,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모르거나 안 들리는 문장이 있으면 찝찝함.
- 그래서 사전을 찾아보거나, 반복해서 듣거나, 따라 말하는 등 ‘공부’하고 넘어감.
- 30분 이상 긴 영상을 쭉~~~ 본 적이 없음.






Q. 이해되는 영어를 들어야 할까?

A. 아니다. 너의 무의식을 믿고 충분히 많이 들어라. 그럼 무의식이 알아서 해결할 거다

(No, not really. Trust your brain; given enough input, it'll figure it out)


= 당장에 이해가 되지 않는 거 같더라도, 너의 무의식은 여전히 학습하고 있으니,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보는 한, 안 들리고 모르는 건 상관없다.


영어공부.png


1. 90% 이해되는 거보다 오히려 30% 이해되는 자료가 외국어 학습에 더 효과적이다.


2. 나 (위 유튜버)는 외국어 학습 초기에 10~30% 정도 알아듣는 영상을 봤었다.


3. 그럼에도 이해도는 지속적으로 올라갔다. 어떻게?

1) 영상을 보다 보면 이해가 될랑 말랑한 것들을 마주하곤 한다 (단어, 표현, 문법, 소리, 구조, 패턴 등등)

2) 근데 이런 걸 일단 한번 마주하고 인지하면, 그다음부터 여기저기 다른 장면, 다른 컨텐츠에서 계속 인식하게 된다.

3) 그리고 결국 애매했던 그것을 이해하고 기억하게 된다. 너무 많이 반복해서 등장하고 인지하기 때문이다.



“it was inevitable that I learned the meaning of those words. you can't forget it because it just gets reinforced every time it comes up”



pexels-jmark-2726370.jpg


4. 비유를 들자면, 빨간색 자동차를 산다고 마음을 먹으면? 갑자기 도로의 모든 빨간색 자동차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외국어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바로 위에 ‘*reinforced ‘*를 한번 보면? 그다음부터 여기저기서 그전보다 더 눈에 띄고 잘 들릴 것이다 (뜻을 모르더라도, 의식적으로 모르더라도) 그리고 여기저기 반복해서 마주하는 만큼 (계속해서 다른 힌트들과) 이해도가 조금씩 올라갈 것이다.


5. 단, 이해는 단순히 ‘이해했다’와 ‘아니다’로 딱 나눌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 한 문장을 보더라도, 대충의 뜻만 알 수도, 그냥 느낌 정도만 알 수도, 단어에서 단 하나의 문장만 알 수도, 모든 단어와 정확한 문장을 이해할 수도 있다. (스펙트럼의 문제)


pexels-francesco-ungaro-673648.jpg


6. 따라서 30%만 이해하는 컨텐츠 일지라도, 30% 외에 분명 알랑 말랑한, 들릴까 말까 한, 따라 갈랑 말랑한 부분들도 있다. 조금 더 마주하다 보면 이해도가 올라갈 수 있는 지점들이다.


7. 즉, 30% 컨텐츠를 보더라도 나는 여전히 새로 배울 수 있는, 이제 좀만 더하면 이해가 되고 들을 수 있는,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엄청나게 많은 기회들에 노출이 되는 것이다.



“even though I was only understanding 30% of the total, I was constantly bombarded with opportunities to learn new things and that was what's important”



pexels-jimbear-1309899.jpg


8. 그런데 만약, 98% 이해되는 자료를 듣는다?. 그럼 개선될 수 있는 학습 기회가 2%밖에 안된다는 뜻이다.


9. 우리 두뇌는 갓난아이가 증명하듯 (아이는 이해도가 0%에서 출발하므로) 10% 이해도에서 20%, 30%, 70%, 90%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가지고 태어났다.


10. 언어 습득은 무의식 레벨에서 일어난다.


“language acquisition happens unconsciously”


pexels-tara-winstead-8378723.jpg


11. 그런데 우리의 무의식은 선형적으로, 1차원적으로 단순하게 학습하지 않는다. 무의식은 다양한 추상적 작업을 동시에 처리한다. 소리를 구분하면서, 그 패턴을 형성하면서, 비교하면서, 유추하면서, 비쥬얼 힌트를 참조하면서, 상상하면서… 엄청나게 복잡하게 말이다. 물론, 우리는 의식적으로 이를 계산하진 않는다.


12. 만약 매우 쉬운, 거의 다 이해하는 컨텐츠를 본다? 그럼 무의식의 엄청난 학습 능력의 기회를 뺏어버리는 거나 다름없다.





내용을 알고 보면 더 쉽게 들립니다! 이럴 때 영어 공부 한번 하고 가는 거죠! 14분 밖에 되지 않으니 쭉~ 들어보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yeOmc1nRGG4



국내파 노하우 + 무료 자료 공유

https://englishtrainer.stibee.com/?groupIds=394277,394273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484일 포기하지 않고 영어공부 할 수 있었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