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보면 푸른 봄』

지늉 작가의 웹툰 - 오늘의 즐거웠던 시간은 고스란히 내일의 짐이 되리라

by stella

정말 아끼고 아끼는 웹툰.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campuslife



그런 때가 있다.

햇빛 아래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웃으면서

이어지는 몇번인가의 기분 좋은 순간들을 스치며
마치 그것이 내 삶인 양
전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하지만 생각해보면
나를 괴롭히는 문제는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잠시 마비되었을 뿐.

하루를 마치기 위해 잠자리에 들어
방의 불빛을 모두 끄면

어둠 속에서
현실이라는 놈이 고개를 들어 나를 본다.

뒤이어는

미뤄뒀던 걱정이
슬그머니 고개를 들어

오늘의 즐거웠던 시간은 고스란히
내일의 짐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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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피하고 싶어도 집요하게 마주쳐대는 끈질긴 현실이라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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