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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o Sep 15. 2015

백수 생활 즐기기 #5

준비된 면접 응시생.


이제 가을이다.

가을의 여유로움을 즐길 새도 없이 난리다.


온 나라가 난리다.

전 세계가 난리다.

유럽의 난민들, 일본 아베 정부의 엔화 정책, 그리스 경제 위기, 중국 증시 폭락, 코스피 폭락, 북한 도발 등과 같은 국내외 큰 사건들이 최근 들어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

유럽 하면 잘 살 것 같고 복지가 잘 되어 있을 것만 같은데 난민이라니...

세상 참 많이 변했다. 이런 세계 경제..


어느 정도 관심이 있으신가요?

현재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면 그 관심의 정도는 많을 것이며, 취업 준비생이나 비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독자들에게는 그저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며, 그래 그렇구나.. 정도의 반응을 이끌어 낼 만한 뉴스일 것이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또는 비 경제인들에게 이러한 그저 그런 심심한 반응이 당사자들에게 좋은 것일까?

물론 아니다.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난 뒤의 관문은 면접이다.

면접관들은 현재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 경제에 매우 관심이 많은 어르신들일 것이다.

물론 업무적인 것과 그동안의 학교 생활 등에 관하여 질문을 하겠지만, 이러한 질문도 예상할 수 있다.

"신문은 자주 보시나요? 신문 볼 때 최근에 인상 깊게 본 거에 대해서 말해보세요"

"뉴스에서 봐서 많이 아실 텐데, 유럽 난민에 관해서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세요"

"현재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 말해보세요"

저는 취업 준비하느라 도서관에서 영어 공부만  했습니다.라고 말할 건가요?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관심  없습니다.라고 말할 건가요?

이러한 질문을 대비해서 최근의 신문을 들척거리며 지겨운 사설 부분들을 읽을 건가요?

생각만 해도 하기 싫어 죽을 지경이다.


이를 누가 강요 안 하더라도

스스로 찾고 싶어서

주야장천 경제 뉴스만을 찾아다니면서

미국 은행 이율은 언제 오를 건가를....

내일의 엔화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궁금해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

모두들 예상하다시피,


Yes, 있다.


이제 경제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공모전을 통해 번 돈을 불릴 시간이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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