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심리학&에니어그램 큐레이션
융은 신경증을 “자신과의 불일치”라고 간단하게 정의한다. 이는 개성이 한쪽으로만 치우친다는 뜻이다. 우리는 사회에서 교육과정의 커리큘럼을 밟아가며 개성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즉, 훈련을 많이 받을수록 우리의 본연적인 개성은 약해진다.
MBTI의 토대가 되는 융이 제시한 성격유형론에서의 외향성, 내향성 개념은 사실 우리가 현실을 자신의 내부의 것으로 처리하는지, 외부의 것으로 처리하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외향성 감각 유형은 외부세계에 끌리며 엔지니어나 셰프 같은 직업을 갖는다. 내향성 사고 유형은 학자에 어울리는데, 만약 그가 중고차 딜러가 된다면 직업 생활 중 엄청나게 불행해질 수도 있다.
복잡한 현대사회는 문제 해결도 복잡해짐에 따라 다 향한 전문가를 양성해 낼 필요를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학창 시절부터 적성을 따라 전문화 과정을 밟도록 요구받는다. 이는 한 사회에서 경제적으로 기능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이긴 하나, 전문화의 길을 따라갈수록 개성이 상처 입고 영혼이 무뎌질 위험도 커진다. 주요 기능은 보통 생의 초기에 드러나게 된다. 우리는 주요 기능을 되도록 많이 사용하려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일찍이 잘하는 분야로 묶여 좁은 전공 분야로 나아가는 데다가, 더 많은 훈련을 받아 성장해 가며 시각은 좁아지고 개성은 무뎌진다.
이는 주요 기능이 이끄는 방향으로 따라가는 것이 자신에게 어색하거나 보상이 덜한 쪽과 씨름하는 것보다 훨씬 쉽기 때문이다. 주요 기능이 반드시 더 잘하는 쪽, 즉 단순히 더 발달해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열등 기능은 현실 처리에 우리가 가장 덜 의지하며 가장 덜 편안한 분야를 말한다. 흔히 사고 유형이 T발롬이라며, 감정을 배제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이미지로 소비되곤 하는데, 사실 사고 유형은 감정이 배제된 것이 아니라 무엇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각 현상과 사물, 논리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디에 놓을 것인지 분석하는 일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방식과 태도의 경향성을 나타낼 뿐이다. 사고 유형의 사람은 감정이 좀 더 원초적이며 덜 복잡한 방식으로 발현되곤 한다.
예를 들어 융은 프로이트에 대해 감정형으로 분석했다. 명석한 두뇌로 여러 이론적 설명을 만들어낸 프로이트가 감정형이라니? 그러나 융은 프로이트가 의견이 달라 결별한 동료들을 학파의 배신자라고 비난하거나, 자신의 이론을 정리해 자신의 열정적인 감정들을 정당화하고 방어하는 면을 틀림없는 감정형의 미숙한 한 측면으로 보았다.
반면 융은 외향적 직관 사고형이다. 그는 직관 사고형이 흔히 그렇듯 정신분석에서 연금술, UFO에 이르기까지 관심 분야가 다양하며 거미줄처럼 퍼져나가는 방사사고의 특징을 지녔다. 그러나 감각형의 강점인 순차적 논리는 부족했는데, 그는 자신의 열등한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요리, 조각, 그림 등의 활동을 했다.
에니어그램에서도 누구나 자신의 성격에서 가장 고립되어 있는 기능이 있다고 설명한다. 에니어그램에서는 한 개인이 얼마나 균형 잡힌 인격을 갖췄는지는 성격을 형성하는 3가지 요소인 사고, 감정, 본능을 어느 정도로 적절히 사용하는지에 달려있다고 본다. 어떤 기능에 얼마나 집착하는지, 혹은 어떤 기능이 덜 발달되어 있는지에 따라 에니어그램에서 말하는 성격의 유형이 나뉘게 된다. 우리가 우리의 유형을 깨닫기 위해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이것이다. 성격을 형성하는 요소 중에서 당신이 무의식적으로 가장 배척했던 것은 어떤 영역인가?
자신의 성격(사고, 감정, 본능)에서 가장 고립되어 있는(= 자주 사용되지 않는, 배제하는, 쉽게 다루지 않는) 기능이 무엇인지에 따라 1차적으로 에니어그램 성격 유형 그룹이 분류된다. 에니어그램 유형은 성격을 구성하는 사고, 감정, 본능 중, 고착으로 분류한 3 케이스 x 고립으로 분류한 3 케이스로 나뉘어 9가지 유형이 나오게 된다.
우리의 성격에서 가장 덜 발달된 면, 고립된 측면으로 분류한 유형들은 외면으로 드러나는 전략이 비슷해 보인다. 이를 각 유형의 사회적인 방식(외면으로 드러나는 것)의 대처 전략으로 구분한, 호니비언 그룹이라고 부른다. 호니비언에서 같은 그룹으로 분류된 유형들은 갈등을 해결하는 데 사용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같다. 호니비언 그룹은 프로이트의 심리학을 발전시킨 심리학자 카렌 호니의 이름을 따서 호니비언 그룹이라고 명명되었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결국 호니비언 그룹은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전략, 사회적인 행동 방식을 말해 준다고 볼 수 있다. 성격에서 고립된 게 무엇인가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걸 얻는 방식에서 차이가 난다. 그 차이에 따라 공격형, 순응형, 움츠림형으로 구분된다.
공격형(Assertive 3, 7, 8 유형)
먼저, 공격형들은 자기를 주장하며 자아가 외부로 확장되는 방법을 취한다. 이들이 실제로 공격적이라는 게 아니라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경향성이 있어서 공격형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공격형들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고 곧잘 요구한다. 자신이 필요하다고 믿는 것을 좇을 때 능동적이고 직접적으로 접근하는 양상을 띤다.
사람이 많은 방에 들어갔을 때, ‘나는 여기에서 중심이며, 중요한 인물이다.’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왔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여긴다. 실제로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이 오면 뭔가 재밌거나 활기차거나 공격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자아가 외부로 확장되는 유형 이기 때문에 모든 의미 있는 일 일이 자동적으로 자신과 관련 돼서 일어난다고 느끼곤 한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사람들이 많은 방으로 들어오는 7번 유형을 본다면 마치 “여러분 저 왔어요~^^*. 이제 더 재밌어겠죠? >_<”라고 온몸으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8번 유형을 보면 “이 몸 등장! 덤벼볼 테면 덤벼보시지?”라는 당당하고 도전적인 뉘앙스를 느낄 것이다. 7,8번은 대체로 그 공간을 휘저으면서 사람들이 자신하게 반응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같은 공격형이더라도 3번은 약간 다르다. 3번 유형이 원하는 건 인정과 관심이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앞에 두 유형보다는 조심스러운 언행을 보일 수 있으며, 긍정적인 관심을 얻기 위한 방법을 찾으러 다닌다. 이들이 하는 말은 주로 “나 이런 사람이에요. 나 이런 거 성취했어요. 이거 보고 내 가치를 인정해 줘요. 나 멋있죠?”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기승전 자기 자랑인 경우가 많다. 결국 3 유형이 원하는 것 또한 공격형의 다른 두 유형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중심이 되는 느낌이다.
이들은 에고 중심적(자아 중심적)이며, 에고를 확장하려 하는 행동을 보인다. 그리하여 자신의 에고를 더 강화하고 팽창시킴으로써 스트레스 상황에 반응하려고 하는 것이다. 때문에 타인에게 약한 면을 보여주지 않으려 하다 보니 타인에게 보호를 요청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고, 주로 감정을 처리하면서 일어나는 문제를 겪게 된다. 이들의 고립된 기능은 감정이기 때문이다. 공격형은 감정을 잘 다루는 유형들이 아니다.
순응형(Compliants 1, 2, 6 유형)
순응형들은 자아가 초자아나 더 큰 사회에 순응하는 방식, 의무에 충실하게 반응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한 마디로 슈퍼 에고를 달램으로써 뭔가를 획득하려 하는 전략을 취한다. 즉, 자신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좋은 아이가 되려고 최선을 다하는 양상을 보인다면 순응형일 가능성이 높다. 카렌 호니는 이들을 사람들에게 향하는 유형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1,2,6 유형의 공통점은 사람들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각각 1:(진리의 옹호자, 혁명가) 2:(자원봉사자) 6:(성실한 근로자)라는 별명이 있다. 이 사람들은 슈퍼 에고가 센 사람들이다. 이는 무엇이 옳은 지를 찾아내기 위해서 항상 슈퍼 에고와 상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주로 슈퍼에고로 반응하게 된다.
이들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걸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책임감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들의 또 다른 별명은 동조형이다. 동조형이라고 해서 반드시 다른 사람한테 동조한다는 건 아니다. 이들은 자신의 슈퍼 에고의 요구에 충실한 것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배워 온 내면화된 규칙과 원칙 혹은 지식에 복종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그 결과 자기 자신이 스스로에게 권위적인 인물(authority figure)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 유형보다도 1,6 유형이 더욱 그렇다. 2번은 상대적으로 사람들에게 좋은 부모나 신뢰받는 조언자가 됨으로써 권위를 획득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순응형들이 사람들이 모인 방에 들어갔다면 그들의 자아는 자동적으로 다른 사람 보다 내가 더 낫다고 느끼게 된다.
1 유형은 “이 방은 너무 엉망이고 질서가 없군. 내가 책임자라면 이렇게 엉망이진 않을 텐데.”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2 유형은 “저 사람은 왜 혼자 있지? 저 사람도 도움이 필요해 보이네. 내가 모든 사람들을 보살펴 줄 시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식으로 생각한다.
6 유형은 1, 2 유형보다는 상대적으로 열등감을 더 많이 느끼는 편이다. 그래서 개인적인 자신보다는 사회적인 신분이 속해 있는 단체, 그룹으로 비교해서 분류해서 더 낫다는 느낌을 받는다. 예를 들어 “나는 XX당을 지지하기 때문에 XX지지자들보다 낫다, 나는 지방보다 나은 강남 노른자땅에 산다, XX대학교 출신이 제일이다!”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타인보다 더 낫다는 것을 느끼려 한다.
움츠림형(Withdrawns 4, 5, 9 유형)
움츠림 형은 자신이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물러서고 후퇴한다. 자신의 욕구를 다루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려고 하는 것이다. 움츠림형은 자아를 내부로 움츠러들고 후퇴하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 때문에 카렌 호니는 움츠림형을 사람들로부터 물러나는 형이라고 불렀다.
무의식적인 감정이나 사고에 대한 충동이 많은 면에서 유사해서 움츠림형을 백일몽의 환상 속에 사는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들이 세상에서 물러나 자기가 상상하는 내면의 장소로 들어감으로써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9 유형은 편안하고 걱정이 없는 내면으로 4 유형은 낭만적이고 이상적인 환상의 자아로 5 유형은 복잡하고 지적인 사고 속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내면의 만물상자로 들어간다. 아주 쉽게 자신의 내면 속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신체를 느끼고 신체 안에 머무는 것과 그 상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사람이 많은 방에 들어간다면, 4번 유형의 반응은 자동적으로 “나는 여기서 일어난 일에 말려 들지 않을 거야, 난 이 사람들과 같지 않아, 난 여기에 적합하지 않아”라고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다. 4 유형은 전형적으로 타인들과 떨어져 홀로 있으면서 신비하게 행동하는 양상을 띤다. 심지어 4 유형은 별로 기분이 안 난다고 생각하면 그냥 그 자리를 떠나 버릴 수도 있다.
5번 유형들은 의외로 4번처럼 안 나가고 방안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다. 근데 그러면서도 집에서 책을 보거나 그냥 자기가 흥미를 느끼는 일을 하는 게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아마 높은 확률로 한쪽 구석에 앉아서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고 있을 것이다. 5 번들은 차라리 캠코더를 쥐어주며 사람들을 촬영하는 일을 맡기면 사교적으로 될 수 있다.
9번 유형들은 움츠림형의 다른 두 유형과는 다르게 그래도 사람들과 모이는 것을 즐기고 잘 참여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들은 스스로를 다른 사람들과 관련시키지 않은 채 그저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에 가깝다. 예를 들자면 머릿속으론 낚시 가는 걸 생각하고 있으면서 사람들의 말을 듣는 척하며 고개를 끄덕거리고 미소를 짓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개인으로 발전하기 위해, 그리고 인간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성격유형론이라는 주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특히 에니어그램은 단순히 사람들을 통에 넣고 분류하는 방식이 아니다. 에니어그램을 제대로 알고 있으면 두 가지 면에서 크게 도움이 된다.
첫째, 사람들 사이의 갈등이 주로 서로 다른 성격유형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받아들인다. 익히 알고 있듯 대인관계, 특히 결혼생활에서 우리를 골치 아프게 만드는 것은 서로 다른 성격유형이다. 배우자가 자신과는 다른 유형임을 깨달으면, 서로의 긴장과 오해를 줄이고 먼 길을 동행할 수 있다.
둘째, 자신의 성격에서 발달된 부분과 덜 발달된 부분을 알고 있으면 현실에서 나타나는 부적절한 반응에 대해서도 인지할 수 있다. 이는 외부세계에 더 잘 적응하고 정신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성격에서 어떤 면을 더욱 발전시켜야 하는지 알려준다. 우리가 자주 회피하는 일, 그래서 타인에게 자주 떠넘기는 일을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다 보면 어떤 애정관계든 이런 의문이 들며 현타가 찾아온다.
‘내가 스스로 다 해야 한다면 나는 이 사람한테 뭘 기대할 수 있을까?’ 상호의존성에 대해 깨닫는 일은 단순히 누가 요리를 하고 누가 설거지를 하느냐를 의미하지 않는다. 나와 다른 타인의 모습을 기꺼이 격려해 줄 수 있는 자립하는 인간이 되는 일과 관련이 있다.
이는 성공이 어떻게 개인을 가두고 위축시켜 왔는지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성격에서 본능이 가장 덜 발달된 Widthrawns 유형에게 조깅, 운동 등 신체와 연결되어 현실감각을 깨우는 활동은 단순히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수단 이상의 역할을 한다. 평생 육체노동만 해왔던 사람이라면 두뇌를 써보는 활동을 하는 게 (혹은 그 역도 마찬가지로) 한 인격에서 덜 발달된 열등한 기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에니어그램 코칭을 처음 받다 보면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도록 요청받는다. 이것이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정신이 더욱 안정되고 편안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삶의 중턱에서 우리는 그간 더디게 발달한 정신 부분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부어야만 한다. 덜 발달된 미성숙한 부분이 자꾸 현실에서 문제를 일으키며 관심과 성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내면의 스트레스는 우리 자신이 사회와 결탁하여 총체적 개인이었던 자신의 잠재성을 무시한 데서 비롯한다. 우리는 쉬운 길을 선택했고, 전체적 완성도가 아닌 생산능력으로만 보상받았다.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는 융과 마찬가지로 일생동안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 성격에서 덜 발달된 측면을 발달시킬 수 있는 활동을 취미로 갖는 것이다. 취미를 그저 시간을 때우는 목적이 아니라 영혼의 양식으로 생각한다면 좀 더 진지하게 우리가 평소 생활하던 방식의 대안을 찾을 것이다.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어온 것과 다른 무언가를 시도하는 데 따른 불안감 때문에 우리의 정신에서 홀대받고 무시받는 부분을 버려두지 말자. 오히려 그 부분에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잠재 욕구의 말을 들어주자. 그 욕구는 당신의 인생의 진정한 의미의 편안함과 성장이라는 커다란 보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은 삶의 여정에서 우리가 스스로와 맺는 약속의 한 부분이다. 이는 여러분이 성격을 발달시켜 가면서 억압되고 짓눌러져 있던 한 부분을 되살리는 일이다.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성격을 균형 잡기 위해서라도 덜 발달된 미숙한 부분에 시간을 쏟아 주자. 우리의 거대한 정신 속에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탐색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