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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리안 Mar 21. 2016

유홍초가 피었습니다

유리안


                

우리 날마다 
손잡고 넝쿨로 
우리 날마다 마주 보며
피었다 지었다

손바닥을 쥐었다 폈다
겨운 얼굴들이 폈다
쉬었다가 웃었다가

아기 주먹 잼잼
폈다 쥐었다 빨간
꽃이 피었습니다 
유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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