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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유리안
빵 한 조각이 주어진 정오
충실하게 빵을 뜯어먹는 하루
충만했던 빛이 거의 사라질 즈음
한 줄기 남은 햇살이
손가락 사이로
조용히 빠져나가며, 부스스
빵부스러기를 일으키는 저녁
시인 . 유리안의 브런치 . 야생화 매거진 꽃 시 . 들꽃 시 . 시집〈사월 하순 아침에 하는 말〉〈 춤추는 국수〉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