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안
구름을 조각조각 뜯는다하늘은 맑고 구름은 포슬포슬하다
뜯은 구름 조각을 바다 한가운데에 흩트려 놓는다 어느새 바다가 하얘진다
언젠가 잃어버린 열쇠가여기 있었네, 달그락
소리도 내지 않고 그곳에 있었네초록색 물이 들었구나
갓 건져 올린 생선처럼열쇠 꾸러미가 파닥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