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여행책자

심리상담이 궁금해요

by 쓴쓴

우리는 기회만 된다면 여행을 떠나려 한다. 자신이 속하지 않은 낯선 땅의 세계로 말이다. 보지 못했던 본인을 만나고 새로운 나를 떠올리려 애쓴다. 지난 생활을 돌아보고 새롭게 그려보려는 시도는 분명하다. 그것은 지친 마음을 감싸고 생기를 돋우어보려는 의도에서다.


그런 면에서 우리의 마음은 또 다른 여행지다. 마음을 살펴보는 일은 낯설다는 점에서 여행과 비슷하며 보지 못한 자신을 만난다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특별히 심리상담에 관해 자세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이 책은 심란한 자신의 내면을 살펴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된다.


몸의 고통과 상처에 반응하는 우리는 아픔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익숙하다. 또한 관련한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대략 경험해서 알고 있다. 하지만 마음의 아픔에 관하여서 대부분 무지하다. 정신적인 문제가 생기면 어떤 현상이 나에게 나타나는지, 어떤 부차적인 고통이 수반되는지 알지 못한다.


따라서 저자는 내담자와 상담자의 관계를 가이드와 여행자로 설명한다. 이 관점에 공감할 수 있는 이유가 앞서 보았던 비유와 공명한다. 마음을 치료하는 방법과 과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는 매우 적절한 표현인 까닭이다.


사람은 사회 속에서 세계를 경험하면서 그만큼 복잡하고 난해한 것을 자신의 내면에서 동시에 발견하고 해결하려 한다. 다만 그것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못할 뿐이다. 이와 동일한 관점에서 이 책은 독자에게 용기를 심어준다.


심리와 상담이라는 두 개의 낯선 영역에 관하여 어떤 선입견이 있든지 상관없다. 잠정적 내담자인 모든 독자는 심리상담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저자의 도움에 힘입어 내면의 세계로 내딛을 힘을, 도움을 요청할 목소리를 얻을 것이다.


[아래에 첨부한 책 소개는 이 글에 앞선 설명으로 차례대로 연결됩니다. 자신의 마음 상태에 관심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다 느끼시는 분들은 먼저 아래 글을 읽으시길 권합니다.]


[다음 서평으로 심리학 자체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을 위한 도서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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