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

by 쓴쓴

돼야 한다

이 가볍지 않은 말


사랑으로 쌓아

짐이 된 몸을 져나르니


괜찮다는 위로마저

종말로 맞는다


겨우내 올려다본

창에 비친 하늘만이


작은 눈동자의

수고에 놀라


우는 자들과 함께

울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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