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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쓴쓴 Mar 28. 2016

성장통

꼭 하고 싶은 일은 겹쳐서 생겨

고민은 뭘 먼저 할까인데

먼저 할 일을 정하면

나머지는 안 보인다고


귀가 두 개이고 입이 하나여서

많이 듣고 나중에 말하라는데

두 개인 귀로도 다 못 듣고

백 개 가져다줘도 할 말이 없더라


오늘도 파이팅, 매일 파이팅

어제랑 오늘이 헷갈려

내일도 자신 있게 외칠 수 있을까

너와의 기억은 지켜갈 수 있을까


답을 찾고 싶은데 답은 안 나오고

잘하고 싶은데 가끔 잘하고

어렸을 댄 쉬웠는데 이젠 다 어려운데

꿈꾸는 일상이 어려운 걸 알았지


허락을 받은 건 오늘을 사는 것

이렇게 살다가 저렇게 배우다가

생각 못한 눈물이 상상 못한 기쁨이

오늘이란 나에게 언제나 처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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