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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을리 Jan 13. 2023

님을 향한 나의 마음은 물이라오


님을 향한 생각의 물결이

시냇물처럼 흐르며

어느덧 호수를 이뤘고


님을 향한 감정의 파장에

태양에 끓어오르며

어느덧 수증기가 되었소


바람을 타고 수증기는 솟구치며


님을 향한 의지의 포옹에

갓난아기를 품듯

어느덧 뭉게구름을 이뤘고


바람에 흩날리는 비가 되어


님을 향한 존재의 사랑에

지구를 덮듯

이윽고 바다를 이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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