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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을리 Jul 07. 2024

나날

우연이라기엔 함께하는 나날들이 너무 소중하고

필연이라기엔 함께 보내는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워.


두둥실 떠오르는 구름을 타고나서

입가에 묻은 침을 닦고 눈 비비며 일어나는 몽글한 꿈,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의 꿈처럼 넌 나에게 꿈같은 존재이고, 함께함이 꿈만 같아.


예상치 못한 순간에 깜짝 놀라며

평범한 날이 특별한 날이 되게 하는 선물,

내 품에 한가득 부푼 행복을 안겨주는 넌 나에게 선물 같은 존재이고, 함께함이 선물 같아.


부디 네가 아프지 않기를, 아파도 조금만 아프기를,

아픔을 통해 더욱 멋지게 성장하기를···.





눈부신 나날들을 보낼

꿈만 같은, 선물 같은 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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